뇌물.향응수수 논란 확산..."만났지만 안 받았다"
입력 2019.03.28 (22:53)
수정 2019.03.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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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괴산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뇌물과 향응 수수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일부 내용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공무원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무원 A 씨에게
식사와 향응을 대접하고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특정 음식점이 거론되는 등
내용도 구체적입니다.
이렇게 작성된 글만
지난 일주일 새 30여 건.
괴산군은
자체 감사에 나섰지만
A 씨에게서 이렇다 할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괴산군 관계자(음성변조)
"(해당 공무원에게) 경위라 든지 이런 부분 여쭤본 거고, 게시물 올린 분한테는 저희가 몇 번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 돼서"
하지만 취재결과
게시된 글의 일부 내용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2017년 170억 원 규모의
괴산 증평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A 씨와 글 게시자는
특정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뇌물 수수 등의
관련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해당 공무원(음성변조)
"거기서 한번 저녁 먹은 것 있어요. 저도 잘 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그냥 제가 계산하고 온 것까지 기억해요."
게시글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이 제기된
자치단체는 괴산군을 비롯해
청주와 보은, 진천 등 4곳.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근 명예퇴직까지 신청했던
A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조만간 경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괴산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뇌물과 향응 수수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일부 내용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공무원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무원 A 씨에게
식사와 향응을 대접하고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특정 음식점이 거론되는 등
내용도 구체적입니다.
이렇게 작성된 글만
지난 일주일 새 30여 건.
괴산군은
자체 감사에 나섰지만
A 씨에게서 이렇다 할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괴산군 관계자(음성변조)
"(해당 공무원에게) 경위라 든지 이런 부분 여쭤본 거고, 게시물 올린 분한테는 저희가 몇 번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 돼서"
하지만 취재결과
게시된 글의 일부 내용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2017년 170억 원 규모의
괴산 증평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A 씨와 글 게시자는
특정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뇌물 수수 등의
관련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해당 공무원(음성변조)
"거기서 한번 저녁 먹은 것 있어요. 저도 잘 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그냥 제가 계산하고 온 것까지 기억해요."
게시글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이 제기된
자치단체는 괴산군을 비롯해
청주와 보은, 진천 등 4곳.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근 명예퇴직까지 신청했던
A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조만간 경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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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향응수수 논란 확산..."만났지만 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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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8 22:53:21
- 수정2019-03-28 22:54:33
[앵커멘트]
괴산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뇌물과 향응 수수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일부 내용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공무원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괴산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무원 A 씨에게
식사와 향응을 대접하고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특정 음식점이 거론되는 등
내용도 구체적입니다.
이렇게 작성된 글만
지난 일주일 새 30여 건.
괴산군은
자체 감사에 나섰지만
A 씨에게서 이렇다 할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괴산군 관계자(음성변조)
"(해당 공무원에게) 경위라 든지 이런 부분 여쭤본 거고, 게시물 올린 분한테는 저희가 몇 번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 돼서"
하지만 취재결과
게시된 글의 일부 내용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2017년 170억 원 규모의
괴산 증평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A 씨와 글 게시자는
특정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뇌물 수수 등의
관련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해당 공무원(음성변조)
"거기서 한번 저녁 먹은 것 있어요. 저도 잘 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그냥 제가 계산하고 온 것까지 기억해요."
게시글에서
뇌물 수수 등의 의혹이 제기된
자치단체는 괴산군을 비롯해
청주와 보은, 진천 등 4곳.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근 명예퇴직까지 신청했던
A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조만간 경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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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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