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인근 화산 대규모 분화 조짐…경계경보 격상

입력 2019.03.29 (07:38) 수정 2019.03.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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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난 당국이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경계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28일 포포카테페틀 성층화산의 분화 경계경보를 '황색2'에서 '황색3'으로 높였습니다.

이는 7단계 경보 중 3번째로 높은 단계로, 마그마 분출과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센터는 지난 24시간 동안 200회 이상의 소규모 분출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화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했습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지난 18일에 분화 당시 분화로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화염에 휩싸인 돌덩이가 주변 2.5㎞까지 날아갔습니다.

화산은 26일에도 폭발해 연기 기둥이 3㎞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불타는 암석 파편이 북동쪽으로 2㎞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인근 목초지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일명 '포포'나 '돈 고요'로 불리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71㎞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층화산으로 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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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9 07:38:37
    • 수정2019-03-29 07:52:31
    국제
멕시코 재난 당국이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경계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28일 포포카테페틀 성층화산의 분화 경계경보를 '황색2'에서 '황색3'으로 높였습니다.

이는 7단계 경보 중 3번째로 높은 단계로, 마그마 분출과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센터는 지난 24시간 동안 200회 이상의 소규모 분출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화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했습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지난 18일에 분화 당시 분화로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화염에 휩싸인 돌덩이가 주변 2.5㎞까지 날아갔습니다.

화산은 26일에도 폭발해 연기 기둥이 3㎞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불타는 암석 파편이 북동쪽으로 2㎞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인근 목초지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일명 '포포'나 '돈 고요'로 불리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71㎞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층화산으로 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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