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 촬영 13건’ 가수 정준영 송치…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19.03.29 (08:29) 수정 2019.03.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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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준영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준영 씨는 오늘 오전 7시 48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왜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유착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등의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9개월 동안 13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한 뒤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해당 영상물을 수 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씨와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 역시 정 씨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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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9 08:29:08
    • 수정2019-03-29 08:40:33
    사회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준영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준영 씨는 오늘 오전 7시 48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왜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유착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등의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9개월 동안 13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한 뒤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해당 영상물을 수 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씨와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 역시 정 씨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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