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너무 머지않아 다음번이 있기를”…3차 회담 열어둬

입력 2019.03.29 (09:12) 수정 2019.03.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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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재차 거론하며 "나는 너무 머지않아(before too long) 다음번이 있기를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17일 방송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마주 앉을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은 나에게 직접, 그리고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이러한 약속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을 만났을 때 면전에서 직접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걸 다시 한번 환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종국적으로 그것(비핵화)이 그와 그의 나라를 위해 올바른 전략적 방향이라는 걸 설득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비핵화 약속의 이행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서도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이행을 계속하겠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압박과 대화 병행 기조를 재확인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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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9 09:12:34
    • 수정2019-03-29 09:21:35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재차 거론하며 "나는 너무 머지않아(before too long) 다음번이 있기를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17일 방송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마주 앉을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은 나에게 직접, 그리고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이러한 약속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을 만났을 때 면전에서 직접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걸 다시 한번 환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종국적으로 그것(비핵화)이 그와 그의 나라를 위해 올바른 전략적 방향이라는 걸 설득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비핵화 약속의 이행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서도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이행을 계속하겠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압박과 대화 병행 기조를 재확인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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