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박찬호 이후 18년 만의 개막승…‘6이닝 8K’

입력 2019.03.29 (09:41) 수정 2019.03.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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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미국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하며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개막전, 한국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1번 타자 애덤 존스부터 탈삼진 행진이 시작됩니다.

2번 에스코바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6회 존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게 옥의 티였을 뿐 13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어내며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탈삼진은 8개 실점은 홈런으로 허용한 단 한 점이었을 정도로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7대 1로 앞선 6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12대 4로 승리하면서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개막전 투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류현진은 82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고 무려 59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며 볼넷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시속은 153㎞를 기록했을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미국 최고의 왼손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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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박찬호 이후 18년 만의 개막승…‘6이닝 8K’
    • 입력 2019-03-29 09:47:00
    • 수정2019-03-29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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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미국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하며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개막전, 한국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1번 타자 애덤 존스부터 탈삼진 행진이 시작됩니다.

2번 에스코바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6회 존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게 옥의 티였을 뿐 13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어내며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탈삼진은 8개 실점은 홈런으로 허용한 단 한 점이었을 정도로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7대 1로 앞선 6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12대 4로 승리하면서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개막전 투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류현진은 82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고 무려 59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며 볼넷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시속은 153㎞를 기록했을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미국 최고의 왼손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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