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총서 ‘조양호 측근’ 석태수 대표 이사 연임안 통과

입력 2019.03.29 (11:18) 수정 2019.03.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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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이사의 연임안이 통과됐습니다.

한진칼은 오늘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65.46%의 찬성으로 석태수 대표이사 사내이사직 연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석 대표는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이사, 상무를 거쳐 2008∼2013년 한진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3∼2017년 한진해운 사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한진칼 2대 주주(지분 10.71%)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석 대표의 독립성 부족을 이유로 이사직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국민연금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안'은 찬성 48.66%, 반대 49.29%, 기권 2.04%로 부결됐습니다.

한진칼의 정관 변경안은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해당 안건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34%)이 제안했으며,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조 회장은 현재 270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또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주순식·신성환·주인기 선임안도 출석 주주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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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칼 주총서 ‘조양호 측근’ 석태수 대표 이사 연임안 통과
    • 입력 2019-03-29 11:18:47
    • 수정2019-03-29 11:57:57
    경제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이사의 연임안이 통과됐습니다.

한진칼은 오늘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의 65.46%의 찬성으로 석태수 대표이사 사내이사직 연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석 대표는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이사, 상무를 거쳐 2008∼2013년 한진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3∼2017년 한진해운 사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한진칼 2대 주주(지분 10.71%)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석 대표의 독립성 부족을 이유로 이사직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국민연금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안'은 찬성 48.66%, 반대 49.29%, 기권 2.04%로 부결됐습니다.

한진칼의 정관 변경안은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해당 안건은 한진칼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34%)이 제안했으며,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사는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조 회장은 현재 270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또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주순식·신성환·주인기 선임안도 출석 주주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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