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총회…“‘정경두 해임안 처리’ 본회의 개의·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입력 2019.03.29 (16:29)
수정 2019.03.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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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늘(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실패해도 되돌릴 수 있지만 안보는 실패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서해 수호의 날을 마치 '불미스러운 충돌'을 기념하는 것처럼 잘못된 안보관을 보여준 정경두 장관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해임건의안을 표결하기 위한 본회의조차 열지 않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게 돼있기 때문에, 당연히 본회의를 열어 이 부분을 의결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는 정경두 장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 눈높이에 하나도 맞지 않고 정권 눈높이에만 맞는 장관 후보자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하고, 청와대를 향해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정경두 장관이 국방 장관으로서 도저히 직무 수행을 할 수 없다는 의식을 가지고 해임 건의안을 냈는데 정식 표결을 거쳐야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것 아니냐"면서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 명이 물러나서 될 문제가 아니"고 "(장관 후보자들을) 국무위원 후보자로 추천한 최종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온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실패해도 되돌릴 수 있지만 안보는 실패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서해 수호의 날을 마치 '불미스러운 충돌'을 기념하는 것처럼 잘못된 안보관을 보여준 정경두 장관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해임건의안을 표결하기 위한 본회의조차 열지 않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게 돼있기 때문에, 당연히 본회의를 열어 이 부분을 의결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는 정경두 장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 눈높이에 하나도 맞지 않고 정권 눈높이에만 맞는 장관 후보자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하고, 청와대를 향해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정경두 장관이 국방 장관으로서 도저히 직무 수행을 할 수 없다는 의식을 가지고 해임 건의안을 냈는데 정식 표결을 거쳐야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것 아니냐"면서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 명이 물러나서 될 문제가 아니"고 "(장관 후보자들을) 국무위원 후보자로 추천한 최종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온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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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의원총회…“‘정경두 해임안 처리’ 본회의 개의·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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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9 16:29:33
- 수정2019-03-29 16:31:08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늘(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실패해도 되돌릴 수 있지만 안보는 실패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서해 수호의 날을 마치 '불미스러운 충돌'을 기념하는 것처럼 잘못된 안보관을 보여준 정경두 장관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해임건의안을 표결하기 위한 본회의조차 열지 않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게 돼있기 때문에, 당연히 본회의를 열어 이 부분을 의결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는 정경두 장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 눈높이에 하나도 맞지 않고 정권 눈높이에만 맞는 장관 후보자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하고, 청와대를 향해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정경두 장관이 국방 장관으로서 도저히 직무 수행을 할 수 없다는 의식을 가지고 해임 건의안을 냈는데 정식 표결을 거쳐야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것 아니냐"면서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 명이 물러나서 될 문제가 아니"고 "(장관 후보자들을) 국무위원 후보자로 추천한 최종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온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실패해도 되돌릴 수 있지만 안보는 실패하면 되돌릴 수 없다"며 "서해 수호의 날을 마치 '불미스러운 충돌'을 기념하는 것처럼 잘못된 안보관을 보여준 정경두 장관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해임건의안을 표결하기 위한 본회의조차 열지 않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게 돼있기 때문에, 당연히 본회의를 열어 이 부분을 의결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는 정경두 장관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 눈높이에 하나도 맞지 않고 정권 눈높이에만 맞는 장관 후보자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 7명의 사퇴를 촉구하고, 청와대를 향해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정경두 장관이 국방 장관으로서 도저히 직무 수행을 할 수 없다는 의식을 가지고 해임 건의안을 냈는데 정식 표결을 거쳐야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맞는 것 아니냐"면서 "국회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 명이 물러나서 될 문제가 아니"고 "(장관 후보자들을) 국무위원 후보자로 추천한 최종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온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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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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