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장년 ‘운둔형 외톨이’ 61만3천 명…첫 정부 통계
입력 2019.03.29 (18:07)
수정 2019.03.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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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깥세상과 교류하지 않고 살아가는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인구가 60만 명을 넘는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29일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가 전국에서 6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의 중장년층 실태가 일본 정부 통계로 발표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40~64세 거주자가 있는 전국의 5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이나 가족으로부터 외출 빈도, '히키코모리' 기간 및 동기, 생활 수준 등을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히키코모리'의 76.6%를 차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히키코모리' 기간은 3년 이상~5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으며, 7년 이상인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해 '히키코모리'의 장기화·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히키코모리는 이제 젊은 층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합친 일본 전체 '히키코모리'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일본 내각부는 29일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가 전국에서 6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의 중장년층 실태가 일본 정부 통계로 발표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40~64세 거주자가 있는 전국의 5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이나 가족으로부터 외출 빈도, '히키코모리' 기간 및 동기, 생활 수준 등을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히키코모리'의 76.6%를 차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히키코모리' 기간은 3년 이상~5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으며, 7년 이상인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해 '히키코모리'의 장기화·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히키코모리는 이제 젊은 층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합친 일본 전체 '히키코모리'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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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중장년 ‘운둔형 외톨이’ 61만3천 명…첫 정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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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9 18:07:35
- 수정2019-03-29 18:12:14

일본에서 바깥세상과 교류하지 않고 살아가는 중장년층 '히키코모리' 인구가 60만 명을 넘는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29일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가 전국에서 6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의 중장년층 실태가 일본 정부 통계로 발표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40~64세 거주자가 있는 전국의 5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이나 가족으로부터 외출 빈도, '히키코모리' 기간 및 동기, 생활 수준 등을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히키코모리'의 76.6%를 차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히키코모리' 기간은 3년 이상~5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으며, 7년 이상인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해 '히키코모리'의 장기화·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히키코모리는 이제 젊은 층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합친 일본 전체 '히키코모리'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일본 내각부는 29일 40~64세 '히키코모리' 인구가 전국에서 61만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의 중장년층 실태가 일본 정부 통계로 발표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40~64세 거주자가 있는 전국의 5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이나 가족으로부터 외출 빈도, '히키코모리' 기간 및 동기, 생활 수준 등을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히키코모리'의 76.6%를 차지해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히키코모리' 기간은 3년 이상~5년 미만이 21.3%로 가장 많았으며, 7년 이상인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해 '히키코모리'의 장기화·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히키코모리는 이제 젊은 층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합친 일본 전체 '히키코모리'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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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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