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학교협동조합 급증

입력 2019.03.29 (21:52) 수정 2019.03.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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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내 학교에서
협동조합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데요.
학생들의 사회성도 높이고,
경제관념도 키우기 위한 사업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학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매점입니다.

물건 진열부터 판매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합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 해야하기 때문에,
매일 오후에
두 시간씩만 문을 엽니다.

판매 수익금은
또 다른 식품들을 구입하거나,
조합원 교육에 쓰입니다.

최예원 / 금병초 6학년/[인터뷰]
"(졸업하고)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 봉사체험도 할텐데 그 때 좋은 활동으로 기억으로 남아서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협동조합은
고등학교에서도 운영됩니다.

조합에 가입한 학생들이
'꽃차'를 만들어,
학교나 플리마켓에서 팝니다.

올해는 수익금의 일부로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혜리 / 소양고 교사/[인터뷰]
"아이들의 성향도 좀 바뀐 것 같고요. 또 아이들이 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다거나."

강원도 내 학교협동조합은
설립 첫해인 2016년
2개에서 시작해,
3년만에 11개로 늘었습니다.

전국의 학교조합 60개 가운데,
18%가 강원도에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각 학교별로 학생과 교사,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수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인건비 보장도 안될 정도로
수익률이 낮아
전문 사업체로까지
성장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학교조합 중앙지원센터를 건립해
활성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혜림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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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내 학교협동조합 급증
    • 입력 2019-03-29 21:52:13
    • 수정2019-03-29 22:54:16
    뉴스9(강릉)
[앵커멘트] 강원도 내 학교에서 협동조합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사업체를 운영하는 건데요. 학생들의 사회성도 높이고, 경제관념도 키우기 위한 사업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학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매점입니다. 물건 진열부터 판매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합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 해야하기 때문에, 매일 오후에 두 시간씩만 문을 엽니다. 판매 수익금은 또 다른 식품들을 구입하거나, 조합원 교육에 쓰입니다. 최예원 / 금병초 6학년/[인터뷰] "(졸업하고)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 봉사체험도 할텐데 그 때 좋은 활동으로 기억으로 남아서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협동조합은 고등학교에서도 운영됩니다. 조합에 가입한 학생들이 '꽃차'를 만들어, 학교나 플리마켓에서 팝니다. 올해는 수익금의 일부로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혜리 / 소양고 교사/[인터뷰] "아이들의 성향도 좀 바뀐 것 같고요. 또 아이들이 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다거나." 강원도 내 학교협동조합은 설립 첫해인 2016년 2개에서 시작해, 3년만에 11개로 늘었습니다. 전국의 학교조합 60개 가운데, 18%가 강원도에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각 학교별로 학생과 교사,학부모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수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인건비 보장도 안될 정도로 수익률이 낮아 전문 사업체로까지 성장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학교조합 중앙지원센터를 건립해 활성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혜림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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