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에 봄꽃 만개

입력 2019.03.29 (21:57) 수정 2019.03.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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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에
남도 곳곳에
봄꽃이 만개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벚꽃도 절정을 이뤄,
주요 벚꽃 명소에는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화 기잡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시원하게 뻗은 섬진강변을 따라,
연분홍빛 봄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봄을 알리듯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겁니다.

가지가지마다
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고,

상춘객들은
벚꽃 터널 속에서 봄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윤혜정·정성빈/구례군 산동면
"벚꽃도 화사하게 펴있고 개나리도 같이 있고 완전히 섬진강 줄기따라 펼쳐져 있어서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고 그다음에 사진도 찍기 너무 좋네요."

산등성이를 따라
진달래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머금은
진달래가 거대한 군락을 이뤄
온통 진분홍빛입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는
축구장 백 개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남양우·이재숙/서울시
"여기 올라오기가 힘들었는데, 올라와서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정말 혼이 뺏기네요.
요들송이 저절로 나오려고 그래요."

남도 곳곳에선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부터
여수 영취산과 신안에서는
각각 진달래와 수선화 축제가,
내일은 구례 섬진강변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합니다.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맑아지겠고,
주말 동안 벚꽃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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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곳곳에 봄꽃 만개
    • 입력 2019-03-29 21:57:16
    • 수정2019-03-29 23:02:19
    뉴스9(광주)
[앵커멘트]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에 남도 곳곳에 봄꽃이 만개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벚꽃도 절정을 이뤄, 주요 벚꽃 명소에는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화 기잡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시원하게 뻗은 섬진강변을 따라, 연분홍빛 봄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봄을 알리듯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겁니다. 가지가지마다 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고, 상춘객들은 벚꽃 터널 속에서 봄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윤혜정·정성빈/구례군 산동면 "벚꽃도 화사하게 펴있고 개나리도 같이 있고 완전히 섬진강 줄기따라 펼쳐져 있어서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고 그다음에 사진도 찍기 너무 좋네요." 산등성이를 따라 진달래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머금은 진달래가 거대한 군락을 이뤄 온통 진분홍빛입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는 축구장 백 개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남양우·이재숙/서울시 "여기 올라오기가 힘들었는데, 올라와서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정말 혼이 뺏기네요. 요들송이 저절로 나오려고 그래요." 남도 곳곳에선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부터 여수 영취산과 신안에서는 각각 진달래와 수선화 축제가, 내일은 구례 섬진강변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합니다.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맑아지겠고, 주말 동안 벚꽃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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