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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기획>(41) 제주공항 확충 고의 누락?
입력 2019.03.29 (22:02) 수정 2019.03.29 (23:20)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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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제주공항 확충 방안 논의와 연구가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작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는
제주공항 확충 방안 내용이
모두 빠져있습니다.
애써 연구한 내용을 왜 뺐을까요?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협의체 회의 내용엔
제주공항의 보조 활주로를
출발 전용으로 활용하거나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제주공항에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까지
포함됐습니다.

"협의체 회의에서 연구한 제주공항 확충방안은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아무것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서에 실린
제주공항 단기 확충방안입니다.

공항 시설 확충에 가장 중요한
활주로의 수용 능력을 늘린다면서
고속탈출 유도로 증설과
이륙 대기구역 신설, 비행기 주기장인
계류장 확장만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인
고속탈출 유도로를 6개로 늘리고
동서 방향 활주로 양 끝에
항공기 대기구역을 새로 만들고
항공기 9대를 더 댈 수 있도록
계류장을 늘린다는 겁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진은
이렇게 제주공항을 확충하면
현행 시간당 운항횟수 35회에서
최대 40회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연간 17만 2천여 회에서
약 19만 회까지,
여객 처리 능력은 2천5백만 명에서
3천백만 명까지 늘어난다는 겁니다.

하지만 협의체에서 논의했던
보조 활주로인 남북 활주로를
출발 전용으로 활용하거나,
길이를 연장하는 방안 등,
활주로 활용 방안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단지 제주공항 확충 방안에 대해선
9조 4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바다를 대규모로 매립하는
비현실적인 방안만
불과 2쪽 분량으로 제시했습니다.

협의체에서 논의했던
제주공항 확충방안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것인지,
아니면 사전 타당성 용역 과정에
일부러 뺀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제2공항/기획>(41) 제주공항 확충 고의 누락?
    • 입력 2019-03-29 22:02:20
    • 수정2019-03-29 23:20:10
    뉴스9(제주)
[앵커멘트]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제주공항 확충 방안 논의와 연구가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작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는
제주공항 확충 방안 내용이
모두 빠져있습니다.
애써 연구한 내용을 왜 뺐을까요?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협의체 회의 내용엔
제주공항의 보조 활주로를
출발 전용으로 활용하거나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제주공항에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안까지
포함됐습니다.

"협의체 회의에서 연구한 제주공항 확충방안은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아무것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서에 실린
제주공항 단기 확충방안입니다.

공항 시설 확충에 가장 중요한
활주로의 수용 능력을 늘린다면서
고속탈출 유도로 증설과
이륙 대기구역 신설, 비행기 주기장인
계류장 확장만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인
고속탈출 유도로를 6개로 늘리고
동서 방향 활주로 양 끝에
항공기 대기구역을 새로 만들고
항공기 9대를 더 댈 수 있도록
계류장을 늘린다는 겁니다.


사전 타당성 용역진은
이렇게 제주공항을 확충하면
현행 시간당 운항횟수 35회에서
최대 40회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연간 17만 2천여 회에서
약 19만 회까지,
여객 처리 능력은 2천5백만 명에서
3천백만 명까지 늘어난다는 겁니다.

하지만 협의체에서 논의했던
보조 활주로인 남북 활주로를
출발 전용으로 활용하거나,
길이를 연장하는 방안 등,
활주로 활용 방안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단지 제주공항 확충 방안에 대해선
9조 4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바다를 대규모로 매립하는
비현실적인 방안만
불과 2쪽 분량으로 제시했습니다.

협의체에서 논의했던
제주공항 확충방안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것인지,
아니면 사전 타당성 용역 과정에
일부러 뺀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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