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물살 가르고… 영일만 '요트 향연'

입력 2019.03.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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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낭만 넘치는 요트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노이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국 요트대회인데요,
국내 정상급 선수 2백여 명이
시원한 바다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파랗게 넘실거리는 물결 위로
요트 수십 척이 모여 장관을 이룹니다.

출발 선상에 나란히 늘어선 요트들.

세찬 바람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릅니다.

하노이 아시안 게임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한 만큼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와
진지한 모습입니다.

신승모/대구광역시청 요트팀[인터뷰]
"오늘 첫날이라서 3차 레이스까지 진행됐는데요. 남은 3일 12차 레이스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윈드서핑과 레이저 등 10개 종목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2백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특히 영일대 해변에서 경기가 열려
시민들은 여객선 부두 방파제와
영일대 해상 누각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4회 연속 전국요트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만큼,
포항은 해양 스포츠 친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현/대회 참가선수[인터뷰]
"바람도 깨끗하게 불어 나오고 바람 세기도 일정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저희 선수들이 시합하기에 최고의 역량을 내기에 참 좋은 조건입니다."

해경은 선수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양 구조대와 고속단정을
경기장 수역에 배치하고,
대회 기간 일반인들의 레저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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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바다 물살 가르고… 영일만 '요트 향연'
    • 입력 2019-03-29 23:12:01
    뉴스9(포항)
[앵커멘트]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낭만 넘치는 요트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노이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국 요트대회인데요, 국내 정상급 선수 2백여 명이 시원한 바다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파랗게 넘실거리는 물결 위로 요트 수십 척이 모여 장관을 이룹니다. 출발 선상에 나란히 늘어선 요트들. 세찬 바람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릅니다. 하노이 아시안 게임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한 만큼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와 진지한 모습입니다. 신승모/대구광역시청 요트팀[인터뷰] "오늘 첫날이라서 3차 레이스까지 진행됐는데요. 남은 3일 12차 레이스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윈드서핑과 레이저 등 10개 종목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2백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특히 영일대 해변에서 경기가 열려 시민들은 여객선 부두 방파제와 영일대 해상 누각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4회 연속 전국요트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만큼, 포항은 해양 스포츠 친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현/대회 참가선수[인터뷰] "바람도 깨끗하게 불어 나오고 바람 세기도 일정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저희 선수들이 시합하기에 최고의 역량을 내기에 참 좋은 조건입니다." 해경은 선수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양 구조대와 고속단정을 경기장 수역에 배치하고, 대회 기간 일반인들의 레저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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