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 마침내 개통

입력 2019.03.29 (23: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울릉도
해안 일주도로가 40년만에
완전히 개통됐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울릉도 바다 절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새로운 명품 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개가 뒤덮여
동해 외딴 섬 울릉도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깍아지른 절벽과
바위섬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울릉도 해안가를 따라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면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릉도 해안도로
마지막 4.4킬로미터 구간이 개통되면서
마침내 섬 전체 일주도로
44.2킬로미터가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1976년
공사가 처음 시작된 지
43년만입니다.

예전에는
울릉 중심지로부터 이곳까지
한 시간 이상 걸렸지만,
도로가 완공되면서
시간대가 10분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폭설이나
태풍 때마다 고립됐던 주민들은
도로 개통으로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동평 / 울릉군 천부1리
"태화동 가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한바퀴 빙 돌아서 저동까지 가려면 약 한 시간 10분 걸려. (도로 완공으로) 편하고말고. 북면 사람 살았지 뭐."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이번 일주도로 개통이
울릉도 관광 산업을 일으키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중인
여객항과 공항 등과 연계해
울릉도를 해양관광 중심지로
키운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인터뷰]
"비행장이 있고, 항만이 큰 배가 들어올 수있는 항만이 생기기 때문에 이 일주도로를 활용한, 관광객들이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해안 일주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면서
신비의 섬 울릉도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릉도 일주도로 마침내 개통
    • 입력 2019-03-29 23:33:24
    뉴스9(안동)
[앵커멘트] 울릉도 해안 일주도로가 40년만에 완전히 개통됐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울릉도 바다 절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새로운 명품 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개가 뒤덮여 동해 외딴 섬 울릉도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깍아지른 절벽과 바위섬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울릉도 해안가를 따라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면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릉도 해안도로 마지막 4.4킬로미터 구간이 개통되면서 마침내 섬 전체 일주도로 44.2킬로미터가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1976년 공사가 처음 시작된 지 43년만입니다. 예전에는 울릉 중심지로부터 이곳까지 한 시간 이상 걸렸지만, 도로가 완공되면서 시간대가 10분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폭설이나 태풍 때마다 고립됐던 주민들은 도로 개통으로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동평 / 울릉군 천부1리 "태화동 가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한바퀴 빙 돌아서 저동까지 가려면 약 한 시간 10분 걸려. (도로 완공으로) 편하고말고. 북면 사람 살았지 뭐."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이번 일주도로 개통이 울릉도 관광 산업을 일으키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중인 여객항과 공항 등과 연계해 울릉도를 해양관광 중심지로 키운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인터뷰] "비행장이 있고, 항만이 큰 배가 들어올 수있는 항만이 생기기 때문에 이 일주도로를 활용한, 관광객들이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해안 일주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면서 신비의 섬 울릉도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안동-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