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미래 걸린 4월…‘북핵 외교열전’ 본격화
입력 2019.03.30 (07:16)
수정 2019.03.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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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은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북한과 러시아도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서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외교 열전이 예상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전초전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수준과 미국의 상응조치, 한미동맹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사전조율이 이뤄지면, 11일에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시작으로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정상간 외교는 본격화됩니다.
북미간 접점을 찾기 위한 한국의 촉진자 역할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반보내지 한걸음정도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대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 절충할 것인가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같은날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선택한 길이 공표됩니다.
또 27일은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인만큼 남북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집니다.
최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에 다녀간만큼,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새 일왕의 즉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연달아 예정돼있는 일본, 그리고 중국의 다음 행보 역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변수들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국면이 상당히 누그러지면서 북핵 협상이 진전되는 국면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 번 본격화된 북핵 외교 움직임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시계도 다시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은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북한과 러시아도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서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외교 열전이 예상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전초전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수준과 미국의 상응조치, 한미동맹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사전조율이 이뤄지면, 11일에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시작으로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정상간 외교는 본격화됩니다.
북미간 접점을 찾기 위한 한국의 촉진자 역할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반보내지 한걸음정도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대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 절충할 것인가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같은날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선택한 길이 공표됩니다.
또 27일은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인만큼 남북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집니다.
최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에 다녀간만큼,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새 일왕의 즉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연달아 예정돼있는 일본, 그리고 중국의 다음 행보 역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변수들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국면이 상당히 누그러지면서 북핵 협상이 진전되는 국면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 번 본격화된 북핵 외교 움직임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시계도 다시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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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30 07:35:38
[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은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북한과 러시아도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서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외교 열전이 예상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전초전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수준과 미국의 상응조치, 한미동맹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사전조율이 이뤄지면, 11일에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시작으로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정상간 외교는 본격화됩니다.
북미간 접점을 찾기 위한 한국의 촉진자 역할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반보내지 한걸음정도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대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 절충할 것인가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같은날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선택한 길이 공표됩니다.
또 27일은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인만큼 남북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집니다.
최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에 다녀간만큼,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새 일왕의 즉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연달아 예정돼있는 일본, 그리고 중국의 다음 행보 역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변수들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국면이 상당히 누그러지면서 북핵 협상이 진전되는 국면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 번 본격화된 북핵 외교 움직임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시계도 다시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은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북한과 러시아도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서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외교 열전이 예상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전초전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수준과 미국의 상응조치, 한미동맹 문제 등에 대한 한미간 사전조율이 이뤄지면, 11일에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시작으로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정상간 외교는 본격화됩니다.
북미간 접점을 찾기 위한 한국의 촉진자 역할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반보내지 한걸음정도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대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 절충할 것인가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같은날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선택한 길이 공표됩니다.
또 27일은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인만큼 남북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집니다.
최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에 다녀간만큼,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새 일왕의 즉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연달아 예정돼있는 일본, 그리고 중국의 다음 행보 역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변수들입니다.
[조민/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국면이 상당히 누그러지면서 북핵 협상이 진전되는 국면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 번 본격화된 북핵 외교 움직임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시계도 다시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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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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