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도입 속도

입력 2019.03.29 (16:50) 수정 2019.03.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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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전북형 노사정 상생
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전라북도는 조만간
MS(엠에스)그룹 컨소시엄과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는
모두 천5백여 명.

이번에 군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MS그룹 컨소시엄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를
재고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빨리
공장을 가동하려면 숙련된 근로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노사정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녹취]
"(인수 기업 측을)제가 만나서 묻고, 문의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고용승계)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정도의 답으로(이해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른 시일 안에
MS그룹 컨소시엄과 접촉해
알맞은 군산형 일자리 모델 개발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현재 컨소시엄은
인건비를 보조하는 형태인
'광주형 일자리'와는 다른 모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인터뷰]
"임금이라든가 복지 이런 것을 지원하기 보다는 그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개발, 연구개발을 지원하거나."

정부와 여당도
군산형 일자리 모델 형태가 결정되면
세액 공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이미 약속한 상탭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인터뷰]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 부분에 관해서 아주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도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사실상 성사되면서
군산형 일자리 도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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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형 일자리' 도입 속도
    • 입력 2019-03-30 07:35:33
    • 수정2019-03-30 07:38:12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이처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전북형 노사정 상생 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전라북도는 조만간 MS(엠에스)그룹 컨소시엄과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는 모두 천5백여 명. 이번에 군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MS그룹 컨소시엄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를 재고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빨리 공장을 가동하려면 숙련된 근로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노사정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녹취] "(인수 기업 측을)제가 만나서 묻고, 문의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고용승계)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정도의 답으로(이해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른 시일 안에 MS그룹 컨소시엄과 접촉해 알맞은 군산형 일자리 모델 개발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현재 컨소시엄은 인건비를 보조하는 형태인 '광주형 일자리'와는 다른 모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인터뷰] "임금이라든가 복지 이런 것을 지원하기 보다는 그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개발, 연구개발을 지원하거나." 정부와 여당도 군산형 일자리 모델 형태가 결정되면 세액 공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이미 약속한 상탭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인터뷰]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 부분에 관해서 아주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도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사실상 성사되면서 군산형 일자리 도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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