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한 쇼핑 증가…피해도 늘어

입력 2019.03.31 (11:16) 수정 2019.03.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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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쇼핑이 늘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전자상거래이용자 4천 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7%가 SNS를 통해 쇼핑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8%는 SNS 쇼핑을 하다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체별로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사람이 35.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네이버나 다음의 카페와 블로그(24.4%), 카카오스토리(16.3%), 페이스북(16%), 밴드(3.6%) 순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9.2%에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SNS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소위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습니다.

SNS를 통한 쇼핑이 늘면서 피해도 늘어 2016년 23%였던 소비자 피해 경험이 올해는 28%로 늘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접수한 인스타그램 쇼핑 관련 피해는 총 144건으로 피해금액은 약 2,700만 원입니다.

피해 유형은 78%가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한 경우였고 입금 후 연락이 끊기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는 경우가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SNS 쇼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자상거래 모니터링과 소비자교육을 강화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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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통한 쇼핑 증가…피해도 늘어
    • 입력 2019-03-31 11:16:49
    • 수정2019-03-31 11:17:17
    사회
SNS를 통한 쇼핑이 늘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전자상거래이용자 4천 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7%가 SNS를 통해 쇼핑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8%는 SNS 쇼핑을 하다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체별로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사람이 35.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네이버나 다음의 카페와 블로그(24.4%), 카카오스토리(16.3%), 페이스북(16%), 밴드(3.6%) 순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19.2%에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SNS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소위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습니다.

SNS를 통한 쇼핑이 늘면서 피해도 늘어 2016년 23%였던 소비자 피해 경험이 올해는 28%로 늘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접수한 인스타그램 쇼핑 관련 피해는 총 144건으로 피해금액은 약 2,700만 원입니다.

피해 유형은 78%가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한 경우였고 입금 후 연락이 끊기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하는 경우가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SNS 쇼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자상거래 모니터링과 소비자교육을 강화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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