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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연희동 집 공시가 38% 상승…세금 570만원 더 내야
입력 2019.03.31 (11:46) 수정 2019.03.31 (11:51) 경제
전국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이 최근 지자체별로 공개된 가운데 역대 대통령들의 단독주택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최근 공매 절차가 중단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40% 가까이 올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의 공시가는 50% 이상 뛴 97억 1천만 원으로 10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자체들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 본채와 별채의 공시 예정가격은 각각 27억 5천만 원, 10억 3천만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본채는 작년 20억 원에서 37.5%, 별채는 7억 4천600만 원에서 38.0% 오른 것입니다. 현재 연희동 집은 본채와 정원 등은 이순자씨와 전 비서관이, 별채는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나눠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집에서 내야 할 재산세와 종부세는 올해 약 천 8백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70만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씨 측은 추징금 2천205억 원 중 46.7%에 달하는 1천30억원을 아직 내지 않았고 국세 30억 9천900만 원, 지방세 9억 9천200만 원을 "가진 돈이 없다"며 내지 않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내야 하는 집에 대한 보유세는 지금까지 체납한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역대 대통령들의 집을 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11억 원에서 14억 3천만 원으로 30.0% 올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은 지난해 62억 6천만 원에서 올해 97억 1천만 원으로 55.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작년 4월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그의 뇌물 혐의액 111억 원을 추징하기 위해 논현동 집과 경기도 부천 공장 등을 가압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자택은 13억 3천만 원에서 14억 원으로 5.2% 오르는 데 그칩니다. 이 집도 현재 가압류가 걸린 상태인데, 2017년 11억 2천만 원에서 지난해 18.7% 오른 바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는 2017년 노무현재단이 증여받아 시민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공시가는 12억 2천만 원에서 12억 8천만 원으로 4.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두환 연희동 집 공시가 38% 상승…세금 570만원 더 내야
    • 입력 2019-03-31 11:46:16
    • 수정2019-03-31 11:51:52
    경제
전국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이 최근 지자체별로 공개된 가운데 역대 대통령들의 단독주택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최근 공매 절차가 중단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40% 가까이 올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의 공시가는 50% 이상 뛴 97억 1천만 원으로 10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자체들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 본채와 별채의 공시 예정가격은 각각 27억 5천만 원, 10억 3천만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본채는 작년 20억 원에서 37.5%, 별채는 7억 4천600만 원에서 38.0% 오른 것입니다. 현재 연희동 집은 본채와 정원 등은 이순자씨와 전 비서관이, 별채는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나눠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집에서 내야 할 재산세와 종부세는 올해 약 천 8백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70만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씨 측은 추징금 2천205억 원 중 46.7%에 달하는 1천30억원을 아직 내지 않았고 국세 30억 9천900만 원, 지방세 9억 9천200만 원을 "가진 돈이 없다"며 내지 않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내야 하는 집에 대한 보유세는 지금까지 체납한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역대 대통령들의 집을 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은 공시가격이 11억 원에서 14억 3천만 원으로 30.0% 올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은 지난해 62억 6천만 원에서 올해 97억 1천만 원으로 55.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작년 4월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그의 뇌물 혐의액 111억 원을 추징하기 위해 논현동 집과 경기도 부천 공장 등을 가압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자택은 13억 3천만 원에서 14억 원으로 5.2% 오르는 데 그칩니다. 이 집도 현재 가압류가 걸린 상태인데, 2017년 11억 2천만 원에서 지난해 18.7% 오른 바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는 2017년 노무현재단이 증여받아 시민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공시가는 12억 2천만 원에서 12억 8천만 원으로 4.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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