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코인업 전직 직원, 같은 수법 200억 대 사기

입력 2019.03.31 (19:10) 수정 2019.03.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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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대표가 구속된 가상화폐 업체 '코인업'의 전직 고위 직원이 같은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62살 최 모 씨를 특경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지난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가상화폐가 상장될 예정이니 투자하면 6주 뒤 원금의 140%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180여 명에게 2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사기를 벌인 코인업에서 고문으로 일했던 최 씨는 2018년 12월경 '블럭셀'이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해 지난 2월 초까지 운영해왔습니다.

최 씨는 경찰이 올해 2월 19일 코인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잠적했다 이달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럭셀의 상위 직급 관계자들을 추가 조사하고 회수하지 못한 투자자금도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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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사기’ 코인업 전직 직원, 같은 수법 200억 대 사기
    • 입력 2019-03-31 19:10:59
    • 수정2019-03-31 19:16:42
    사회
수천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대표가 구속된 가상화폐 업체 '코인업'의 전직 고위 직원이 같은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62살 최 모 씨를 특경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지난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가상화폐가 상장될 예정이니 투자하면 6주 뒤 원금의 140%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180여 명에게 2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사기를 벌인 코인업에서 고문으로 일했던 최 씨는 2018년 12월경 '블럭셀'이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해 지난 2월 초까지 운영해왔습니다.

최 씨는 경찰이 올해 2월 19일 코인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잠적했다 이달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럭셀의 상위 직급 관계자들을 추가 조사하고 회수하지 못한 투자자금도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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