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은 짧고 굵게…52시간제가 바꾼 ‘워라밸’

입력 2019.03.31 (21:41) 수정 2019.03.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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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5시 정각에 방송되는 종료 알림.

직원들은 저마다 자리 정리를 시작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 회사는 초과근무를 할 수 없도록 퇴근 시간 10분이 지나면 컴퓨터가 저절로 꺼지게 설정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일의 강도가 세졌고 효율은 높아졌습니다.

야근이 사라진 직장인들의 저녁 시간은 저마다 풍요로워졌습니다.

["안녕~ 잘 있었어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집밥을 먹는 여유가 생겼고,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늘어 자녀와의 사이도 돈독해졌습니다.

퇴근 후 짬을 내어 운동이나 문화 활동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던 회식이 뜸해지고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지난해 교육과 오락 관련 지출은 최근 7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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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31 21:41:38
    • 수정2019-03-31 2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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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5시 정각에 방송되는 종료 알림.

직원들은 저마다 자리 정리를 시작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 회사는 초과근무를 할 수 없도록 퇴근 시간 10분이 지나면 컴퓨터가 저절로 꺼지게 설정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일의 강도가 세졌고 효율은 높아졌습니다.

야근이 사라진 직장인들의 저녁 시간은 저마다 풍요로워졌습니다.

["안녕~ 잘 있었어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집밥을 먹는 여유가 생겼고,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늘어 자녀와의 사이도 돈독해졌습니다.

퇴근 후 짬을 내어 운동이나 문화 활동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던 회식이 뜸해지고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지난해 교육과 오락 관련 지출은 최근 7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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