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4.3 문화예술축전 시작
입력 2019.03.31 (21:42)
수정 2019.03.31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4.3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주 4.3 문화예술축전이
예술기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거리굿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선언한
조천 만세운동의 진원지 미밋동산,
4·3의 광풍에
명맥이 끊긴 조천중학원이
한바탕 마당극으로 펼쳐집니다.
'4·3 해방불명,
들불은 촛불이 되어'를 주제로 마련된
문화예술축전의 첫 행사인
4·3 예술기행으로,
역사의 현장에
연극과 음악 등 예술을 접목했습니다.
양혜영·김혁률/제주시 용담동[인터뷰]
"조천 지역에 와보니까
조천 중학원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연극과 공연으로 보여줘서
더 생생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해 예술기행은
4·3 이전 민중항쟁에 주목했습니다.
신축 제주항쟁부터
조천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반 외세와 자주독립을 외쳤던
현장을 찾은 겁니다.
특히 1947년
3·1절 기념대회의 구호가
통일 독립이었던만큼
4·3의 뿌리를 독립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아냈습니다.
최상돈/예술축전 예술감독[인터뷰]
"외친 구호가 통일독립 쟁취하자인데,
완전하지 않은 미완의 독립, 미완의 해방
그런 지점에서 계속 독립운동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문화예술축전은 앞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4·3 문화마당과
역사맞이 4·3 거리굿,
4·3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 등을 통해
모두가 주인인 나라를 꿈꿨던
제주 민중들의 염원을 되돌아봅니다.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인터뷰]
"제주인의 정신속에 들어있는
불의에 대한 항거, 그리고 외세에 대해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정신들을 돌아보고자"
4·3 추념식 전야제와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등
연계 사업들도 마련돼
4·3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4.3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주 4.3 문화예술축전이
예술기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거리굿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선언한
조천 만세운동의 진원지 미밋동산,
4·3의 광풍에
명맥이 끊긴 조천중학원이
한바탕 마당극으로 펼쳐집니다.
'4·3 해방불명,
들불은 촛불이 되어'를 주제로 마련된
문화예술축전의 첫 행사인
4·3 예술기행으로,
역사의 현장에
연극과 음악 등 예술을 접목했습니다.
양혜영·김혁률/제주시 용담동[인터뷰]
"조천 지역에 와보니까
조천 중학원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연극과 공연으로 보여줘서
더 생생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해 예술기행은
4·3 이전 민중항쟁에 주목했습니다.
신축 제주항쟁부터
조천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반 외세와 자주독립을 외쳤던
현장을 찾은 겁니다.
특히 1947년
3·1절 기념대회의 구호가
통일 독립이었던만큼
4·3의 뿌리를 독립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아냈습니다.
최상돈/예술축전 예술감독[인터뷰]
"외친 구호가 통일독립 쟁취하자인데,
완전하지 않은 미완의 독립, 미완의 해방
그런 지점에서 계속 독립운동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문화예술축전은 앞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4·3 문화마당과
역사맞이 4·3 거리굿,
4·3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 등을 통해
모두가 주인인 나라를 꿈꿨던
제주 민중들의 염원을 되돌아봅니다.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인터뷰]
"제주인의 정신속에 들어있는
불의에 대한 항거, 그리고 외세에 대해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정신들을 돌아보고자"
4·3 추념식 전야제와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등
연계 사업들도 마련돼
4·3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6회 4.3 문화예술축전 시작
-
- 입력 2019-03-31 21:42:22
- 수정2019-03-31 22:24:55
[앵커멘트]
4.3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주 4.3 문화예술축전이
예술기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거리굿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선언한
조천 만세운동의 진원지 미밋동산,
4·3의 광풍에
명맥이 끊긴 조천중학원이
한바탕 마당극으로 펼쳐집니다.
'4·3 해방불명,
들불은 촛불이 되어'를 주제로 마련된
문화예술축전의 첫 행사인
4·3 예술기행으로,
역사의 현장에
연극과 음악 등 예술을 접목했습니다.
양혜영·김혁률/제주시 용담동[인터뷰]
"조천 지역에 와보니까
조천 중학원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연극과 공연으로 보여줘서
더 생생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올해 예술기행은
4·3 이전 민중항쟁에 주목했습니다.
신축 제주항쟁부터
조천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반 외세와 자주독립을 외쳤던
현장을 찾은 겁니다.
특히 1947년
3·1절 기념대회의 구호가
통일 독립이었던만큼
4·3의 뿌리를 독립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아냈습니다.
최상돈/예술축전 예술감독[인터뷰]
"외친 구호가 통일독립 쟁취하자인데,
완전하지 않은 미완의 독립, 미완의 해방
그런 지점에서 계속 독립운동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문화예술축전은 앞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4·3 문화마당과
역사맞이 4·3 거리굿,
4·3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 등을 통해
모두가 주인인 나라를 꿈꿨던
제주 민중들의 염원을 되돌아봅니다.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인터뷰]
"제주인의 정신속에 들어있는
불의에 대한 항거, 그리고 외세에 대해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정신들을 돌아보고자"
4·3 추념식 전야제와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등
연계 사업들도 마련돼
4·3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김가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