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개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 대자보 게시…경찰 수사

입력 2019.04.01 (00:05) 수정 2019.04.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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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7개 대학 인근에서 '김정은 서신' 형식의 대자보가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1일) 오전 8시 반쯤 목포 해양대학교 등 3개 대학 인근에서 "남조선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순천 지역 대학가 2곳과 광양과 영암지역 대학가 1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대자보는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작성됐으며, 김정은이 남조선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해 3대 전술 강령을 지시했다는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대자보가 발견된 버스정류장 등의 CCTV를 확보해 게시자를 특정하는 한편, 한 보수단체 페이스북에 똑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전국 대학 30여 곳에 부착한 사진이 게시된 것을 확인하고 이 단체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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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0:05:44
    • 수정2019-04-01 00:09:36
    사회
전남지역 7개 대학 인근에서 '김정은 서신' 형식의 대자보가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1일) 오전 8시 반쯤 목포 해양대학교 등 3개 대학 인근에서 "남조선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순천 지역 대학가 2곳과 광양과 영암지역 대학가 1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대자보는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작성됐으며, 김정은이 남조선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해 3대 전술 강령을 지시했다는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대자보가 발견된 버스정류장 등의 CCTV를 확보해 게시자를 특정하는 한편, 한 보수단체 페이스북에 똑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전국 대학 30여 곳에 부착한 사진이 게시된 것을 확인하고 이 단체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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