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유조선 납치 주도한 아프리카 난민 소년 3명 체포

입력 2019.04.01 (04:05) 수정 2019.04.0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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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정부가 지중해에서 난민들을 구조해 리비아로 이송 중이던 유조선을 납치한 혐의로 아프리카 난민 소년 3명을 체포했습니다.

몰타 정부는 체포된 난민 소년들 중 2명은 서아프리카 기니, 1명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며, 이들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 19세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책임 수역에서 난민 108명을 구조한 유조선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 트리폴리로 향하려 하자 선장과 승무원들을 위협해 몰타로 뱃머리를 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몰타 당국은 해당 유조선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부대를 투입해 난민들을 제압한 뒤 선상 반란을 주도한 소년 3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재 이 소년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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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4:05:01
    • 수정2019-04-01 04:17:13
    국제
몰타 정부가 지중해에서 난민들을 구조해 리비아로 이송 중이던 유조선을 납치한 혐의로 아프리카 난민 소년 3명을 체포했습니다.

몰타 정부는 체포된 난민 소년들 중 2명은 서아프리카 기니, 1명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며, 이들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 19세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 리비아 해안경비대의 책임 수역에서 난민 108명을 구조한 유조선이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 트리폴리로 향하려 하자 선장과 승무원들을 위협해 몰타로 뱃머리를 돌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몰타 당국은 해당 유조선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부대를 투입해 난민들을 제압한 뒤 선상 반란을 주도한 소년 3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재 이 소년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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