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운전자, 숨진 동승자 두고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19.04.01 (06:12) 수정 2019.04.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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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돌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는데, 경찰이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차량을 해체하며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국도를 달리던 경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가 모두 불에 탔고, 차량 조수석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목격자가) 정차를 해서 도와주려고 하니까, 어떤 남자분이 '신고 좀 해달라'고 해서 그분이 112신고를 했대요. 그러던 중에 (차량에) 화재가 났고 운전자가 없어졌대요."]

경찰은 도주한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휴, 난리 났다야."]

시장 점포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풍시장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점포 3개가 탔고, 인근 주택에 사는 80살 남성 등 3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들어주세요. 더, 더, 더."]

공사 현장에 떨어진 커다란 바위를 포크레인이 들어 올립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북 문경시의 한 주택 공사장에서 암반을 깨는 작업을 하던 중 바위가 굴러떨어져 근로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A씨가 숨지고, 59살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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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6:13:14
    • 수정2019-04-01 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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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돌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는데, 경찰이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차량을 해체하며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국도를 달리던 경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가 모두 불에 탔고, 차량 조수석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목격자가) 정차를 해서 도와주려고 하니까, 어떤 남자분이 '신고 좀 해달라'고 해서 그분이 112신고를 했대요. 그러던 중에 (차량에) 화재가 났고 운전자가 없어졌대요."]

경찰은 도주한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휴, 난리 났다야."]

시장 점포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풍시장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점포 3개가 탔고, 인근 주택에 사는 80살 남성 등 3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들어주세요. 더, 더, 더."]

공사 현장에 떨어진 커다란 바위를 포크레인이 들어 올립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북 문경시의 한 주택 공사장에서 암반을 깨는 작업을 하던 중 바위가 굴러떨어져 근로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A씨가 숨지고, 59살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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