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구’ 관련 안전사고 신고 급증…영유아 안전사고 많아

입력 2019.04.01 (06:45) 수정 2019.04.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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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가구로 인한 각종 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안전사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와 가구 설비'로 전체의 17.3%(12,438건)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충돌과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 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트리스는 2,187건으로 1년 전보다 2,840.3% 증가했고, 놀이 매트도 866건으로 921.3% 늘었습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53%(38,141건)로 절반이 넘었고, 위험‧안전사고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0,561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피해자의 나이 확인이 가능한 6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4살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가 37.7%(24,097건)를 차지했고, 특히 6살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 건수가 19,25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774건)'과 '골절(749건)' 사고의 경우 각각 86.3%와 65.1%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안전사고는 2016년 69,018건에서 2017년에는 71,000건으로 2.9%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72,013건으로 1.4%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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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가구’ 관련 안전사고 신고 급증…영유아 안전사고 많아
    • 입력 2019-04-01 06:45:21
    • 수정2019-04-01 06:47:12
    경제
일상생활에서 가구로 인한 각종 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안전사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와 가구 설비'로 전체의 17.3%(12,438건)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충돌과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 매트 관련 언론보도 등으로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트리스는 2,187건으로 1년 전보다 2,840.3% 증가했고, 놀이 매트도 866건으로 921.3% 늘었습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53%(38,141건)로 절반이 넘었고, 위험‧안전사고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0,561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피해자의 나이 확인이 가능한 6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4살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가 37.7%(24,097건)를 차지했고, 특히 6살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 건수가 19,25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774건)'과 '골절(749건)' 사고의 경우 각각 86.3%와 65.1%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안전사고는 2016년 69,018건에서 2017년에는 71,000건으로 2.9%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72,013건으로 1.4%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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