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먹구름…숙박업 체감경기,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 수준

입력 2019.04.01 (09:10) 수정 2019.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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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 도·소매업 등 내수 업종 기업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불거진 2015년 7월(2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도·소매업도 2월 업황 BSI가 68로, 2016년 7월(68)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소매도 내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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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9:10:27
    • 수정2019-04-01 09:17:27
    경제
숙박업, 도·소매업 등 내수 업종 기업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불거진 2015년 7월(2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도·소매업도 2월 업황 BSI가 68로, 2016년 7월(68)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소매도 내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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