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장관후보자 3명 청문보고서 채택…조국 자진사퇴해야”

입력 2019.04.01 (09:13) 수정 2019.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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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 운영을 조금 도와드리는 입장에서 세 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보고서를 채택해도 부적격 의견을 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서는 "막말도 문제지만 막말 뒤에 숨은 그분의 어떤 대북관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고, 박영선 후보자를 두고는 "자료 제출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본인 청문회를 소위 황교안 후보 청문회로 바꿔서 역공했다"며 비판했습니다.

2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선 "조국 수석 입장에서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을 조금 편하게 해드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사 검증라인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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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4-01 0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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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 운영을 조금 도와드리는 입장에서 세 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보고서를 채택해도 부적격 의견을 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서는 "막말도 문제지만 막말 뒤에 숨은 그분의 어떤 대북관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고, 박영선 후보자를 두고는 "자료 제출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본인 청문회를 소위 황교안 후보 청문회로 바꿔서 역공했다"며 비판했습니다.

2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선 "조국 수석 입장에서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을 조금 편하게 해드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사 검증라인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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