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靑수석 경질론’에 “그럼 청문회때마다 수십 명 갈았어야”

입력 2019.04.01 (09:19) 수정 2019.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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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민정, 인사수석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청문회 때마다 민정 수석과 인사수석을 바꿔야 한다면 수십 명 갈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관 후보자 2명 낙마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해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두 수석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이것 가지고 또 갈아야 한다면 민정수석, 인사수석 갈다가 볼 일 못 볼 것이라며 따끔한 질책으로 생각하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로써는 인사 문제보다는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를 좀 손보는 것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세평이라든지 공적 기록, 본인의 진술에 의존하는 방식 말고 좀 다른 방식도 사용해봐야 하지 않나 고민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선 설 최고위원은 두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하고는 크게 차이가 안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고, 박 최고위원도 한국당이 주장하는 자진사퇴라든지 지명철회는 좀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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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09:19:27
    • 수정2019-04-01 10:12:5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민정, 인사수석 책임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청문회 때마다 민정 수석과 인사수석을 바꿔야 한다면 수십 명 갈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관 후보자 2명 낙마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해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두 수석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이것 가지고 또 갈아야 한다면 민정수석, 인사수석 갈다가 볼 일 못 볼 것이라며 따끔한 질책으로 생각하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로써는 인사 문제보다는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를 좀 손보는 것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세평이라든지 공적 기록, 본인의 진술에 의존하는 방식 말고 좀 다른 방식도 사용해봐야 하지 않나 고민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선 설 최고위원은 두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하고는 크게 차이가 안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고, 박 최고위원도 한국당이 주장하는 자진사퇴라든지 지명철회는 좀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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