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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점식 “조선업 노사민정 대타협 통해 살릴 것”, 양문석 “조선소 집권여당이 복잡한 문제 조율해야”
입력 2019.04.01 (10:14) 수정 2019.04.01 (15:58) 최경영의 최강시사
정점식 “조선업·관광산업 지역 경제의 부활 걸린 문제,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
정점식 “성동조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살려낼 것.. ‘통영형 일자리 방식’으로 해결”
정점식 “통영·고성 지리적 인접, 지역주의로 의원 선택 안 돼.. 젊은 보수 토양, 한국당 중심 단결할 것”
양문석 “정점식 후보, 2개월 만 낙하산 공천.. 지역 현안 풀어낸 역사 있는 사람이 달라”
양문석 “조선소, 1년간 차근차근 조율.. 집권여당 의원으로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 조율해야”
양문석 “빨리 일자리 만들어져야.. 지금이 골든타임, 올가을에 배 만들기 시작해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4월 1일(월) 7:25~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통영.고성 보궐선거)



▷ 김경래 : 2부에서는 통영 고성을 먼저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틀 남았네요, 이틀. 내일모레인데 이게 먹고살기 힘든데 남의 지역구 선거까지 신경 써야 되나 싶으시겠지만 정국적인 의미가 있죠. 그리고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율도 14%가 넘었습니다. 이게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요. 관심이 많은 거죠. 여야 후보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점식 : 안녕하십니까? 정점식입니다.

▷ 김경래 : 지금 말씀드렸는데 사전선거 투표율이 14%가 넘었어요. 이거 정 후보님께 유리한 건가요, 불리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점식 : 그걸 뭐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투표로 이어진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막판에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점식 :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를 살려달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사람을 선택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결정하지 못한 분들을 더 많이 만나 뵙고 제 공약을 말씀드리면서 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 김경래 : 말씀하셨으니까 그러면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 민주당 쪽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호소를 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지역 고용 살리기 그리고 양문석 후보도 1만 개 일자리 창출, 이렇게 하겠다는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같은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결국은 우리 지역의 현안은 성동조선 그리고 침체된 관광 산업이 부분이 제일 큰 문제죠. 그래서 저희들도 최우선적으로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성동조선을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지역 조선업이 어떻게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이걸 판단하는 게 시금석입니다. 그래서 통영 고성 지역 경제의 부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성동조선 매각 작업이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성동조선을 살려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비후보 때부터 통영형 일자리 방식을 통해서 성동조선 살리기를 주장해왔습니다.

▷ 김경래 : 지금 민주당 후보하고 차이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는요.

▶ 정점식 : 저는 우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서 법정 관리하에 있는 성동조선을 살려낸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명칭을 차용을 해온 건데요. 새로운 별개 법인을 설립해서 성동조선을 살리겠다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쪽은 1만 개 일자리를 말씀하시고 계신데 그것은 성동조선 중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해서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성동조선의 부활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여당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고 지도부들이 창원 성산도 그렇고 통영 고성도 대거 내려가서 지지 유세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원 유세를?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자유한국당에서도 통영 고성 선거가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당 차원에서 보면 이 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 정점식 : 결국은 이번 선거는 지금 경제에서는 무능하고 안보에서는 불안을 국민들에게 주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 이런 말씀이시고...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언론 보도를 보니까요. 통영 고성이 지역색이 달라서 소지역주의,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말들도 있더라고요. 이게 좀 변수가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점식 : 저는 크게 변수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우리 지역에 소지역주의가 존재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셈법으로 계산법으로 소지역주의를 선동한다면 이는 지역발전과 통합을 위해서도 결국 불행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통영과 고성은 지리적으로도 서로 인접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시내 중심가에서 중심가로 이동을 하는데 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거든요. 그리고 또 문화적 경제적 역사적으로도 수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성 주민들이 통영에 와서 취업을 하신 분들도 많고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역주의를 가지고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김경래 : 원래 20대 총선에서는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됐죠? 그런데 지방선거에서는 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이 됐단 말이에요, 통영시장, 고성군수가. 지금은 어떨 것 같습니까? 이번 선거는?

▶ 정점식 : 기본적으로 통영 고성은 대한민국 보수의 터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당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에서도 이 지역을 우리 젊은 보수 세력이 자라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데 지난 지방선거는 보수의 분열로 패배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해서 보수가 단결하고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강점을 또 많은 보수층들이 지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30초 정도만 정점식 후보님의 장점이 뭔지 홍보하실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정점식 :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 저 정점식 통영 고성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대북관계와 안보 분야에서 법률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여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저 정점식을 선택해 주신다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앞으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행동으로 열심히 통영의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 꼭 저 정점식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를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점식 : 예,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였고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님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양문석 : 예,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지금 정 후보님 말씀 들으셨죠, 전화로? “통영이 보수의 중심이다, 보수의 도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통영 고성이요. 그리고 과거에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된 것은 보수의 분열 때문이었다. 이것은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문석 : 경상북도 통영, 경상북도 고성이라고 할 정도로 보수적 성향이 아주 짙은 곳이었습니다. 민주당 깃발로 지난 40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곳이고 심지어 지난 총선에서는 전국에 유례없는 무투표 당선을 허용했던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지역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그다음에 고성군수가 민주당 깃발로 승리해서 현재 시장, 군수로 재직하고 있고요. 보수의 분열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참 동의하기가 힘든 게 현재 지금 바짝 추격을 당하고 결국은 어제 주말을 통해서 뒤집기를 당한 입장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결국은 크게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통영 고성 지역민들이 가지고 있는 절박한 경제 위기 의식, 피폐한 현실 이런 부분들. 조선업이 붕괴되면서 조선소에 종사하는 사람이 2만 4천 명이었거든요. 그리고 조선 관련 기업에 종사했던 사람들까지 합하면 한 4만 개 일자리가 통영 고성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4만 개 일자리가 한꺼번에 없어져버리면서 지난 3~4년 동안 아주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절박함들이 간절히 묻어나는 게 양문석의 막판 역전극들이 펼쳐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요인은 큰 요인은 아닙니다만 정점식 후보가 2개월 만에 낙하산 공천을 받으면서 그동안에 준비해왔던 서필언 전 행자부 차관이나 김동진 전 시장 쪽에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이 오히려 양문석의 지지세를 상승세로 끌어주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석을 해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현실적으로 지금 자세한 여론조사한 것을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상당 부분 뒤지고 있는 건 사실 아닙니까, 양 후보님께서?

▶ 양문석 : 그 부분은 한 일주일, 선거 시작하기 전에는 제가 한 15~16%포인트 정도 지고 있다가 그다음에 일주일 만에 7~8% 좁혔거든요.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고 지난 주말에 저희들이 집중 유세 그리고 지원 유세들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사실상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는 부분이 가장 팩트에 가깝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김경래 : 양쪽의 입장은 좀 다르신 것 같고요, 그 부분은.

▶ 양문석 : 양쪽 입장이 다를 수가 없죠. 그쪽 부분하고 저하고 이야기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 후보는 이야기를 안 했고 분명하게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하는데 양쪽이 다르다고 이 사이에다가 이야기하면 안 되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긴 힘들어서요.

▶ 양문석 : 그렇죠.

▷ 김경래 : 아까 조선소 말씀하셨잖아요. 거기서 당 지도부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양문석 후보를 뽑아주시면 집권여당이 통영 조선소를 살리겠다.” 이런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양문석 후보와 관계없이 집권여당이 해야 되는 일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양문석 :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권여당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해결될 수 있는 마지막 문제가 남았거든요. 제가 지난 여름부터 국회 청와대 그다음에 관련 부처를 정말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면서 그 결과 삼성 중공업이나 대우 조선 해양으로부터 통영의 제2의 성동조선 또는 새로운 조선기업이 생기면 물량을 주겠다는 의향서를 받아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새로운 기업을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그다음에 수출입 은행하고 마지막 조율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설령 조율이 됐다고 하더라도 발표를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 있어서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저는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조율이 완료가 되면 바로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난 1년 동안 아주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던 결과물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이건 정부가 툭 던지는 선물이라기보다는 미묘하고 약간 복잡한 문제들을 마지막에 조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해결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아주 이 부분은 복잡하고 디테일한 부분이라서 전문가적 시점이 안 되기 때문에 양문석이 국회의원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님께도 제가 여쭤본 거라서 똑같이 여쭤보면요.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 양문석 후보님의 장점이 무엇인지 그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 양문석 : 정점식 후보는 통영 고성에 내려온 지 2개월 남짓된 분이고요. 저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 살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해온 입장입니다. 통영을 고성을 구석구석 제 발로 밟았고 그리고 그곳에서 흙을 묻히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리고 그 부분들을 실제적으로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했고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현안을 풀 수 있는 권력기관들과 협상을 했고 어떤 현안은 풀어내는 이런 과정들이 역사가 있는 사람과 역사가 없는 후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아니겠습니까?

▷ 김경래 : 양 후보님 마지막으로요. 한 30초 정도만 짧게 어떻게 추격할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 호소 부탁드릴게요.

▶ 양문석 : 참 사회자가 이상하게 이야기하시네요, 추격이 아니라니까 뒤집어졌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후보자의 이야기에 대해서 기본적인 존중을 해주고 사회를 봐야 되는 거 아닐까요?

▷ 김경래 :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 양문석 : 우리 통영 고성에는 일자리가 속도감 있게 빨리 만들어져야 됩니다. 올가을에 못 만들면 앞으로 쏟아질 물량을 계약하지 못하면 조선소가 나중에 만들어져도 그것은 사용을 못하는 거잖아요. 두 번째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많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 있습니다. 그들을 다시 불러와야 되고 현재 있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전문가들과 숙련 노동자들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조선소를 만들어도 이 부분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올가을에 반드시 배를 만들기 시작하지 않으면 통영 고성은 조선해양도시로서의 명성만 잃는 게 아니고 그대로 기반마저도 붕괴될 위기입니다. 이거 만들어내겠습니다. 양문석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문석 : 네.

▷ 김경래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였습니다.
  •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점식 “조선업 노사민정 대타협 통해 살릴 것”, 양문석 “조선소 집권여당이 복잡한 문제 조율해야”
    • 입력 2019-04-01 10:14:46
    • 수정2019-04-01 15:58:36
    최경영의 최강시사
정점식 “조선업·관광산업 지역 경제의 부활 걸린 문제,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br />정점식 “성동조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살려낼 것.. ‘통영형 일자리 방식’으로 해결”<br />정점식 “통영·고성 지리적 인접, 지역주의로 의원 선택 안 돼.. 젊은 보수 토양, 한국당 중심 단결할 것”<br />양문석 “정점식 후보, 2개월 만 낙하산 공천.. 지역 현안 풀어낸 역사 있는 사람이 달라” <br />양문석 “조선소, 1년간 차근차근 조율.. 집권여당 의원으로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 조율해야”<br />양문석 “빨리 일자리 만들어져야.. 지금이 골든타임, 올가을에 배 만들기 시작해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4월 1일(월) 7:25~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통영.고성 보궐선거)



▷ 김경래 : 2부에서는 통영 고성을 먼저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틀 남았네요, 이틀. 내일모레인데 이게 먹고살기 힘든데 남의 지역구 선거까지 신경 써야 되나 싶으시겠지만 정국적인 의미가 있죠. 그리고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율도 14%가 넘었습니다. 이게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요. 관심이 많은 거죠. 여야 후보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점식 : 안녕하십니까? 정점식입니다.

▷ 김경래 : 지금 말씀드렸는데 사전선거 투표율이 14%가 넘었어요. 이거 정 후보님께 유리한 건가요, 불리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점식 : 그걸 뭐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투표로 이어진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막판에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점식 :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를 살려달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지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사람을 선택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결정하지 못한 분들을 더 많이 만나 뵙고 제 공약을 말씀드리면서 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 김경래 : 말씀하셨으니까 그러면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 민주당 쪽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호소를 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지역 고용 살리기 그리고 양문석 후보도 1만 개 일자리 창출, 이렇게 하겠다는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같은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정점식 : 그렇습니다. 결국은 우리 지역의 현안은 성동조선 그리고 침체된 관광 산업이 부분이 제일 큰 문제죠. 그래서 저희들도 최우선적으로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성동조선을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지역 조선업이 어떻게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이걸 판단하는 게 시금석입니다. 그래서 통영 고성 지역 경제의 부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성동조선 매각 작업이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성동조선을 살려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비후보 때부터 통영형 일자리 방식을 통해서 성동조선 살리기를 주장해왔습니다.

▷ 김경래 : 지금 민주당 후보하고 차이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는요.

▶ 정점식 : 저는 우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서 법정 관리하에 있는 성동조선을 살려낸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명칭을 차용을 해온 건데요. 새로운 별개 법인을 설립해서 성동조선을 살리겠다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쪽은 1만 개 일자리를 말씀하시고 계신데 그것은 성동조선 중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해서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성동조선의 부활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여당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고 지도부들이 창원 성산도 그렇고 통영 고성도 대거 내려가서 지지 유세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원 유세를?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자유한국당에서도 통영 고성 선거가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당 차원에서 보면 이 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 정점식 : 결국은 이번 선거는 지금 경제에서는 무능하고 안보에서는 불안을 국민들에게 주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 이런 말씀이시고...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언론 보도를 보니까요. 통영 고성이 지역색이 달라서 소지역주의,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말들도 있더라고요. 이게 좀 변수가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점식 : 저는 크게 변수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우리 지역에 소지역주의가 존재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셈법으로 계산법으로 소지역주의를 선동한다면 이는 지역발전과 통합을 위해서도 결국 불행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통영과 고성은 지리적으로도 서로 인접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시내 중심가에서 중심가로 이동을 하는데 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거든요. 그리고 또 문화적 경제적 역사적으로도 수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성 주민들이 통영에 와서 취업을 하신 분들도 많고 그렇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역주의를 가지고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김경래 : 원래 20대 총선에서는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됐죠? 그런데 지방선거에서는 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이 됐단 말이에요, 통영시장, 고성군수가. 지금은 어떨 것 같습니까? 이번 선거는?

▶ 정점식 : 기본적으로 통영 고성은 대한민국 보수의 터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당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에서도 이 지역을 우리 젊은 보수 세력이 자라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데 지난 지방선거는 보수의 분열로 패배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해서 보수가 단결하고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강점을 또 많은 보수층들이 지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30초 정도만 정점식 후보님의 장점이 뭔지 홍보하실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정점식 :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 저 정점식 통영 고성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대북관계와 안보 분야에서 법률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여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저 정점식을 선택해 주신다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앞으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행동으로 열심히 통영의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 꼭 저 정점식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를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점식 : 예,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였고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님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양문석 : 예,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지금 정 후보님 말씀 들으셨죠, 전화로? “통영이 보수의 중심이다, 보수의 도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통영 고성이요. 그리고 과거에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된 것은 보수의 분열 때문이었다. 이것은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문석 : 경상북도 통영, 경상북도 고성이라고 할 정도로 보수적 성향이 아주 짙은 곳이었습니다. 민주당 깃발로 지난 40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곳이고 심지어 지난 총선에서는 전국에 유례없는 무투표 당선을 허용했던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지역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그다음에 고성군수가 민주당 깃발로 승리해서 현재 시장, 군수로 재직하고 있고요. 보수의 분열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참 동의하기가 힘든 게 현재 지금 바짝 추격을 당하고 결국은 어제 주말을 통해서 뒤집기를 당한 입장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결국은 크게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통영 고성 지역민들이 가지고 있는 절박한 경제 위기 의식, 피폐한 현실 이런 부분들. 조선업이 붕괴되면서 조선소에 종사하는 사람이 2만 4천 명이었거든요. 그리고 조선 관련 기업에 종사했던 사람들까지 합하면 한 4만 개 일자리가 통영 고성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4만 개 일자리가 한꺼번에 없어져버리면서 지난 3~4년 동안 아주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절박함들이 간절히 묻어나는 게 양문석의 막판 역전극들이 펼쳐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요인은 큰 요인은 아닙니다만 정점식 후보가 2개월 만에 낙하산 공천을 받으면서 그동안에 준비해왔던 서필언 전 행자부 차관이나 김동진 전 시장 쪽에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이 오히려 양문석의 지지세를 상승세로 끌어주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석을 해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현실적으로 지금 자세한 여론조사한 것을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상당 부분 뒤지고 있는 건 사실 아닙니까, 양 후보님께서?

▶ 양문석 : 그 부분은 한 일주일, 선거 시작하기 전에는 제가 한 15~16%포인트 정도 지고 있다가 그다음에 일주일 만에 7~8% 좁혔거든요.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고 지난 주말에 저희들이 집중 유세 그리고 지원 유세들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사실상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는 부분이 가장 팩트에 가깝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김경래 : 양쪽의 입장은 좀 다르신 것 같고요, 그 부분은.

▶ 양문석 : 양쪽 입장이 다를 수가 없죠. 그쪽 부분하고 저하고 이야기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 후보는 이야기를 안 했고 분명하게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하는데 양쪽이 다르다고 이 사이에다가 이야기하면 안 되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지금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긴 힘들어서요.

▶ 양문석 : 그렇죠.

▷ 김경래 : 아까 조선소 말씀하셨잖아요. 거기서 당 지도부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양문석 후보를 뽑아주시면 집권여당이 통영 조선소를 살리겠다.” 이런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양문석 후보와 관계없이 집권여당이 해야 되는 일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양문석 :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권여당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해결될 수 있는 마지막 문제가 남았거든요. 제가 지난 여름부터 국회 청와대 그다음에 관련 부처를 정말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면서 그 결과 삼성 중공업이나 대우 조선 해양으로부터 통영의 제2의 성동조선 또는 새로운 조선기업이 생기면 물량을 주겠다는 의향서를 받아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새로운 기업을 출범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그다음에 수출입 은행하고 마지막 조율해야 될 부분이 남아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설령 조율이 됐다고 하더라도 발표를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 있어서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저는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조율이 완료가 되면 바로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난 1년 동안 아주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던 결과물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이건 정부가 툭 던지는 선물이라기보다는 미묘하고 약간 복잡한 문제들을 마지막에 조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해결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아주 이 부분은 복잡하고 디테일한 부분이라서 전문가적 시점이 안 되기 때문에 양문석이 국회의원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님께도 제가 여쭤본 거라서 똑같이 여쭤보면요. 경제 살리기 관련해서 양문석 후보님의 장점이 무엇인지 그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 양문석 : 정점식 후보는 통영 고성에 내려온 지 2개월 남짓된 분이고요. 저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 살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해온 입장입니다. 통영을 고성을 구석구석 제 발로 밟았고 그리고 그곳에서 흙을 묻히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리고 그 부분들을 실제적으로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했고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현안을 풀 수 있는 권력기관들과 협상을 했고 어떤 현안은 풀어내는 이런 과정들이 역사가 있는 사람과 역사가 없는 후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아니겠습니까?

▷ 김경래 : 양 후보님 마지막으로요. 한 30초 정도만 짧게 어떻게 추격할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 호소 부탁드릴게요.

▶ 양문석 : 참 사회자가 이상하게 이야기하시네요, 추격이 아니라니까 뒤집어졌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후보자의 이야기에 대해서 기본적인 존중을 해주고 사회를 봐야 되는 거 아닐까요?

▷ 김경래 :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 양문석 : 우리 통영 고성에는 일자리가 속도감 있게 빨리 만들어져야 됩니다. 올가을에 못 만들면 앞으로 쏟아질 물량을 계약하지 못하면 조선소가 나중에 만들어져도 그것은 사용을 못하는 거잖아요. 두 번째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많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 있습니다. 그들을 다시 불러와야 되고 현재 있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전문가들과 숙련 노동자들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조선소를 만들어도 이 부분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올가을에 반드시 배를 만들기 시작하지 않으면 통영 고성은 조선해양도시로서의 명성만 잃는 게 아니고 그대로 기반마저도 붕괴될 위기입니다. 이거 만들어내겠습니다. 양문석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문석 : 네.

▷ 김경래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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