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인사 참사, 靑 민정·인사수석 책임 물어야”

입력 2019.04.01 (10:15) 수정 2019.04.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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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당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인사 참사가 발생했는데 추천과 검증의 직접 책임을 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교체불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한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지명 철회하는 식으로 정리했지만 결국은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가 실질적으로 청문회를 통해 인사를 걸러낼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면 부실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문제가 되든 말든 임명하면 된다는 배짱이 부실 검증의 뿌리"라고 밝혔습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조동호 후보자의 경우 청와대가 부실학회 참석 사실을 검증에서 못 걸렀다고 발표했다."라면서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인사라인의 책임을 물어 쇄신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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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10:15:33
    • 수정2019-04-01 11:03:49
    정치
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당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인사 참사가 발생했는데 추천과 검증의 직접 책임을 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교체불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한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지명 철회하는 식으로 정리했지만 결국은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가 실질적으로 청문회를 통해 인사를 걸러낼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면 부실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문제가 되든 말든 임명하면 된다는 배짱이 부실 검증의 뿌리"라고 밝혔습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조동호 후보자의 경우 청와대가 부실학회 참석 사실을 검증에서 못 걸렀다고 발표했다."라면서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인사라인의 책임을 물어 쇄신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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