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조현옥 물러나야…인사청문회 법 강제성 부여”

입력 2019.04.01 (10:27) 수정 2019.04.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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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물러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법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검증 책임을 갖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대체 무얼 하고 있었냐, 자기 정치에 바빴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조 수석이 물러나도록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장관 10명의 임명이 강행됐고, 이것이 부실한 인사검증을 부추겼다"며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는 장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법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제 청와대가 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밝혔지만 바른미래당이 요구한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부담 없는 인사만 경질하는 것으로는 꼬리 자르기도 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무능과 무책임을 상징하게 됐다며, 이 두 분을 하루속히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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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조국·조현옥 물러나야…인사청문회 법 강제성 부여”
    • 입력 2019-04-01 10:27:34
    • 수정2019-04-01 10:58:31
    정치
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물러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법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검증 책임을 갖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은 대체 무얼 하고 있었냐, 자기 정치에 바빴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조 수석이 물러나도록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장관 10명의 임명이 강행됐고, 이것이 부실한 인사검증을 부추겼다"며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는 장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법적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제 청와대가 조동호, 최정호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밝혔지만 바른미래당이 요구한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부담 없는 인사만 경질하는 것으로는 꼬리 자르기도 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무능과 무책임을 상징하게 됐다며, 이 두 분을 하루속히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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