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사 검증 더 엄격히 시행…靑과 협의”

입력 2019.04.01 (10:28) 수정 2019.04.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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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보다 엄격하게 시행되도록 청와대와 협의해나가겠다면서 나머지 5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줄 것을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그런 생각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동호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되고 최정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당에서도 이를 잘 받아들여서 나머지 5명은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를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앞으로 반칙과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더 이상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하면 안된다"면서 "야당, 특히 한국당은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법 규정에 따라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인 만큼, 5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법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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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10:28:13
    • 수정2019-04-01 10:43:3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보다 엄격하게 시행되도록 청와대와 협의해나가겠다면서 나머지 5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줄 것을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그런 생각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동호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되고 최정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당에서도 이를 잘 받아들여서 나머지 5명은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를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앞으로 반칙과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더 이상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하면 안된다"면서 "야당, 특히 한국당은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법 규정에 따라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인 만큼, 5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법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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