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선 “김정은 정권에 정치범수용소 해체, 개혁개방 등 엄하게 명령”

입력 2019.04.01 (10:33) 수정 2019.04.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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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정치범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반대, 개혁개방 등을 엄하게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조선은 어젯밤(31일) 10시 반쯤(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올린 '우리의 존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큰 일들을 준비중이고 그때까지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서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 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선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3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과 관련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 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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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10:33:59
    • 수정2019-04-01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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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정치범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반대, 개혁개방 등을 엄하게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조선은 어젯밤(31일) 10시 반쯤(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올린 '우리의 존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큰 일들을 준비중이고 그때까지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서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 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선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3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과 관련해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 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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