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분기 수출, 1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

입력 2019.04.01 (11:04) 수정 2019.04.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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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올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증가한 53.6으로 2분기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와 주재 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50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합니다.

코트라는 가전과 철강, 컴퓨터와 자동차부품, 자동차의 수출 호조를 예상되고, 무선통신기기와 식품류, 평판디스플레이, 화장품 등 기타 품목도 기준치를 넘어 수출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석유화학과 섬유류, 일반기계는 기준치를 밑돌아 수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고,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수출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와 중동아시아,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지수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특히, 기준치를 밑돌던 중국 지역 선행지수가 상승세(1Q 49.2→2Q 54.1)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최근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수출 환경이 나빠졌지만 CIS(독립국가연합, 소련연방의 일원이던 독립국가들의 연합) 지역, 그리고 신남방국가가 포함된 아대양주 지역의 지수 상승은 고무적이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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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2분기 수출, 1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
    • 입력 2019-04-01 11:04:29
    • 수정2019-04-01 11:04:51
    경제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올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증가한 53.6으로 2분기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와 주재 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50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합니다.

코트라는 가전과 철강, 컴퓨터와 자동차부품, 자동차의 수출 호조를 예상되고, 무선통신기기와 식품류, 평판디스플레이, 화장품 등 기타 품목도 기준치를 넘어 수출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석유화학과 섬유류, 일반기계는 기준치를 밑돌아 수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고,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수출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와 중동아시아,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지수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특히, 기준치를 밑돌던 중국 지역 선행지수가 상승세(1Q 49.2→2Q 54.1)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최근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수출 환경이 나빠졌지만 CIS(독립국가연합, 소련연방의 일원이던 독립국가들의 연합) 지역, 그리고 신남방국가가 포함된 아대양주 지역의 지수 상승은 고무적이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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