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연평어장’ 올해 첫 조업 시작…어장 확대 ‘풍어 기대’

입력 2019.04.01 (11:05) 수정 2019.04.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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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의 어장 면적이 확대되고 1시간 야간조업이 허용된 뒤 처음으로 연평도 어민들이 오늘(4/1) 아침에 올해 첫 꽃게잡이 조업에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단 연평어장 어민들이 1964년 이후 55년 만에 야간조업이 허용되면서 일출 시각보다 30분 빠른 오늘 새벽 5시 54분부터 꽃게 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졌던 휴어기를 끝내고 오늘 꽃게잡이에 나선 어선은 대연평도 24척과 소연평도 5척이며,대청도 24척과 백령도 3척도 해경에 출항신고를 하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신중근 연평도 어촌계장은 "오늘은 기존에 조업이 가능했던 꽃게가 많이 나는 연평도 서북쪽 해역으로 나가지만,앞으로 확장된 어장으로도 조업을 나갈 것"이라며 "조업이 가능한 어장이 늘어나다 보니 어민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연평어장`을 포함한 서해5도 전체 어장은 천614㎢ 규모였으나 지난달 245㎢가 늘어나면서 천859㎢까지 확장됐습니다.

이에따라,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100만7천㎏보다 최대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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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연평어장’ 올해 첫 조업 시작…어장 확대 ‘풍어 기대’
    • 입력 2019-04-01 11:05:47
    • 수정2019-04-02 11:16:46
    경제
서해5도의 어장 면적이 확대되고 1시간 야간조업이 허용된 뒤 처음으로 연평도 어민들이 오늘(4/1) 아침에 올해 첫 꽃게잡이 조업에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단 연평어장 어민들이 1964년 이후 55년 만에 야간조업이 허용되면서 일출 시각보다 30분 빠른 오늘 새벽 5시 54분부터 꽃게 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졌던 휴어기를 끝내고 오늘 꽃게잡이에 나선 어선은 대연평도 24척과 소연평도 5척이며,대청도 24척과 백령도 3척도 해경에 출항신고를 하고 조업에 나섰습니다.

신중근 연평도 어촌계장은 "오늘은 기존에 조업이 가능했던 꽃게가 많이 나는 연평도 서북쪽 해역으로 나가지만,앞으로 확장된 어장으로도 조업을 나갈 것"이라며 "조업이 가능한 어장이 늘어나다 보니 어민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연평어장`을 포함한 서해5도 전체 어장은 천614㎢ 규모였으나 지난달 245㎢가 늘어나면서 천859㎢까지 확장됐습니다.

이에따라,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100만7천㎏보다 최대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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