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학의 게이트’ 특별 수사단, 검찰 명운 걸고 수사해야”

입력 2019.04.01 (14:04) 수정 2019.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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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의 이른바 '김학의 게이트' 특별 수사단에 대해 "검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이끄는 ‘김학의 게이트’ 특별 수사단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핵심 의혹은 뇌물을 주고받은 당시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포함된 ‘윤중천 리스트’와 곽상도 의원 등 당시 박근혜 정부 민정 라인으로 연결되는 청와대 인사들의 직권 남용"이라며 "뇌물 수수가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과거 수사기관은 계좌추적과 같은 기초적인 강제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검찰도 특별수사단 구성을 발표하며 공정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직접 지휘 감독하겠다고 밝혔다"며 "성역 없는 수사로 윤중천과 유착관계였던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는 물론 당시 수사의 은폐·축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돼 향후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와 성 접대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별도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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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14:04:02
    • 수정2019-04-01 14:11:1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의 이른바 '김학의 게이트' 특별 수사단에 대해 "검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이끄는 ‘김학의 게이트’ 특별 수사단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핵심 의혹은 뇌물을 주고받은 당시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포함된 ‘윤중천 리스트’와 곽상도 의원 등 당시 박근혜 정부 민정 라인으로 연결되는 청와대 인사들의 직권 남용"이라며 "뇌물 수수가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과거 수사기관은 계좌추적과 같은 기초적인 강제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검찰도 특별수사단 구성을 발표하며 공정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직접 지휘 감독하겠다고 밝혔다"며 "성역 없는 수사로 윤중천과 유착관계였던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는 물론 당시 수사의 은폐·축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돼 향후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와 성 접대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별도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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