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자녀 부정채용’ 관련 KT 前 인재경영실장 구속기소

입력 2019.04.01 (14:48) 수정 2019.04.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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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나 지인을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KT 전직인사담당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오늘(1일) 전 KT 전무 63살 김상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의 딸 등 모두 5명을 절차를 어기고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이 확인한 유력인사 관련 KT 부정채용 사례는 모두는 9건으로,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5건과,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 부문 채용 4건입니다.

검찰은 2012년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모두 6명의 KT 부정 채용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도 지난달 27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석채 전 KT 회장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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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성태 자녀 부정채용’ 관련 KT 前 인재경영실장 구속기소
    • 입력 2019-04-01 14:48:35
    • 수정2019-04-01 14:58:28
    사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나 지인을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KT 전직인사담당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오늘(1일) 전 KT 전무 63살 김상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의 딸 등 모두 5명을 절차를 어기고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이 확인한 유력인사 관련 KT 부정채용 사례는 모두는 9건으로,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5건과,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 부문 채용 4건입니다.

검찰은 2012년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모두 6명의 KT 부정 채용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도 지난달 27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석채 전 KT 회장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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