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그룹 창업주 손자 마약구매 혐의로 검거

입력 2019.04.01 (14:54) 수정 2019.04.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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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최태원 현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31살 최모씨를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회사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마약공급책 27살 A씨를 통해 고농축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2그램에서 4그램의 고농축 대마 액상을 수차례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A씨는 최씨가 대마 구매 자금을 통장으로 송금하면 이를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판매자에게 건네 각종 대마를 구입해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들이 구입한 대마는 대중에게 알려진 일반적인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하여 액상으로 만든 것으로 흡연을 하여도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조사하는 한편 대마를 유통한 판매책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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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SK그룹 창업주 손자 마약구매 혐의로 검거
    • 입력 2019-04-01 14:54:11
    • 수정2019-04-01 16:27:13
    사회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최태원 현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31살 최모씨를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회사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마약공급책 27살 A씨를 통해 고농축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2그램에서 4그램의 고농축 대마 액상을 수차례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A씨는 최씨가 대마 구매 자금을 통장으로 송금하면 이를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판매자에게 건네 각종 대마를 구입해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들이 구입한 대마는 대중에게 알려진 일반적인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하여 액상으로 만든 것으로 흡연을 하여도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조사하는 한편 대마를 유통한 판매책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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