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수당·해외출장·출석 현황…올 상반기부터 모두 공개된다

입력 2019.04.01 (16:12) 수정 2019.04.01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과 지원 경비, 의원들의 해외출장 내역,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결 현황 등이 올 상반기부터 모두 공개됩니다.

국회 사무처 유인태 사무총장은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전 정보공개 대상이 되면 정보공개를 청구하지 않아도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회 사무처는 정보공개심의회 심의를 거쳐 17개 항목을 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의원 입법 활동과 관련해 △국회의원 수당 △의원실 의정활동 지원경비 △국회의원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예산집행 내역 △우수 국회의원과 연구단체 선정내역 △본회의 및 위원회 출결 현황 등 6개가 선정됐습니다.

또 국회 조직과 운영 등과 관련해서는 △국회인력 통계 △국회 관계 법규 △국회 소관 법인 등록과 예산 내역 △국회의장 자문기구 현황 △정보공개심의회 위원 현황 △주요업무계획 △주요계약 현황 △예산편성 현황 △국회 회의실 사용 현황 △국회 관용차량 현황 △공공요금 등 11개가 포함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정보공개 포털과 국회 홈페이지를 연계하는 전산망 구축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중 해당 자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유권자이고 납세자인 국민에게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고 예산은 얼마를 쓰는지 소상하게 알리고 평가받도록 하겠다."라면서 "국회가 스스로 국민의 감시를 받음으로써 더욱 충실하게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비공개 대상으로 돼 있는 정보를 재검토해 공개로 전환하고 사전 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의원 수당·해외출장·출석 현황…올 상반기부터 모두 공개된다
    • 입력 2019-04-01 16:12:23
    • 수정2019-04-01 16:23:30
    정치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과 지원 경비, 의원들의 해외출장 내역,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결 현황 등이 올 상반기부터 모두 공개됩니다.

국회 사무처 유인태 사무총장은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전 정보공개 대상이 되면 정보공개를 청구하지 않아도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회 사무처는 정보공개심의회 심의를 거쳐 17개 항목을 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의원 입법 활동과 관련해 △국회의원 수당 △의원실 의정활동 지원경비 △국회의원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예산집행 내역 △우수 국회의원과 연구단체 선정내역 △본회의 및 위원회 출결 현황 등 6개가 선정됐습니다.

또 국회 조직과 운영 등과 관련해서는 △국회인력 통계 △국회 관계 법규 △국회 소관 법인 등록과 예산 내역 △국회의장 자문기구 현황 △정보공개심의회 위원 현황 △주요업무계획 △주요계약 현황 △예산편성 현황 △국회 회의실 사용 현황 △국회 관용차량 현황 △공공요금 등 11개가 포함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정보공개 포털과 국회 홈페이지를 연계하는 전산망 구축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중 해당 자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유권자이고 납세자인 국민에게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고 예산은 얼마를 쓰는지 소상하게 알리고 평가받도록 하겠다."라면서 "국회가 스스로 국민의 감시를 받음으로써 더욱 충실하게 입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비공개 대상으로 돼 있는 정보를 재검토해 공개로 전환하고 사전 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