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작년 보수 107억원…9개사에서 급여 받아

입력 2019.04.01 (18:57) 수정 2019.04.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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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07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27억 원, 상여로 4억 3천만 원 등 총 31억 3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습니다.

조 회장은 작년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 26억 5,800여만 원을 받았고, 한진에서는 11억 900여만 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 2,300여만 원, 진에어에서는 14억 9,600여만 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조 회장이 지난해 챙긴 보수는 총 107억 1,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5억 8천200여만 원, 한진칼에서 5억 1,500여만 원을 받아 총 10억 9,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등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에 압박을 가하자 한진칼·한진·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6곳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올해 보수는 이보다 적은 7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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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18:57:13
    • 수정2019-04-01 19:54:38
    경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07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27억 원, 상여로 4억 3천만 원 등 총 31억 3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습니다.

조 회장은 작년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 26억 5,800여만 원을 받았고, 한진에서는 11억 900여만 원, 한국공항에서는 23억 2,300여만 원, 진에어에서는 14억 9,600여만 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조 회장이 지난해 챙긴 보수는 총 107억 1,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5억 8천200여만 원, 한진칼에서 5억 1,500여만 원을 받아 총 10억 9,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 3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등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에 압박을 가하자 한진칼·한진·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6곳의 임원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올해 보수는 이보다 적은 7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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