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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검찰 과거사위 연장 조사
윤지오 신변보호특별팀 구성…서울청장 “깊이 사과드린다”
입력 2019.04.01 (19:10) 수정 2019.04.01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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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장자연 씨 사건'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에 긴급 호출을 했지만 제때 응답을 받지 못한데 대해 오늘 경찰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신변보호특별팀을 구성해 윤 씨를 24시간 경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우 윤지오 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세차례에 걸쳐 경찰이 지급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눌렀습니다.

숙소에서 수상한 가스 냄새가 나고 출입문 잠금장치가 갑자기 잠기지 않는 등 상황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 씨는 9시간이 넘도록 경찰의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치를 기다리다 못한 윤 씨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청와대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하루 만에 의무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길게 눌렀는데? (긴급 신고 119입니다)."]

현재 스마트워치를 누르면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과 각 경찰서 112 공용 휴대전화, 그리고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에게 문자가 동시에 가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당일 윤 씨가 누른 신고는 담당 경찰관에게만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버튼이 잘못 눌렸는지, 기계결함인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청와대 SNS 방송을 통해 윤 씨에게 사과했습니다.

[원경환/서울지방경찰청장 : "윤지오 씨가 느꼈을 불안감과 경찰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 국민 여러분들의 분노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윤 청장은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보호특별팀을 구성했다며, 현재 관리중인 2천50대 가량의 모든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때 문자를 보지 않은 채 긴급출동도 하지 않은 담당 경찰의 업무 소홀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를 취하겠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윤지오 신변보호특별팀 구성…서울청장 “깊이 사과드린다”
    • 입력 2019-04-01 19:13:12
    • 수정2019-04-01 19:43:09
    뉴스 7
[앵커]

고 '장자연 씨 사건'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에 긴급 호출을 했지만 제때 응답을 받지 못한데 대해 오늘 경찰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신변보호특별팀을 구성해 윤 씨를 24시간 경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우 윤지오 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세차례에 걸쳐 경찰이 지급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눌렀습니다.

숙소에서 수상한 가스 냄새가 나고 출입문 잠금장치가 갑자기 잠기지 않는 등 상황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 씨는 9시간이 넘도록 경찰의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치를 기다리다 못한 윤 씨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청와대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하루 만에 의무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길게 눌렀는데? (긴급 신고 119입니다)."]

현재 스마트워치를 누르면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과 각 경찰서 112 공용 휴대전화, 그리고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에게 문자가 동시에 가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당일 윤 씨가 누른 신고는 담당 경찰관에게만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버튼이 잘못 눌렸는지, 기계결함인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청와대 SNS 방송을 통해 윤 씨에게 사과했습니다.

[원경환/서울지방경찰청장 : "윤지오 씨가 느꼈을 불안감과 경찰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 국민 여러분들의 분노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윤 청장은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보호특별팀을 구성했다며, 현재 관리중인 2천50대 가량의 모든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때 문자를 보지 않은 채 긴급출동도 하지 않은 담당 경찰의 업무 소홀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를 취하겠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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