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방화’ 40대 여성 구속…백화점 창고까지 옮겨붙어

입력 2019.04.01 (20:48) 수정 2019.04.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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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은 인근 백화점 창고까지 번져 1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0살 이 모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0시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자신이 살던 집 1층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집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여섯시 반쯤 이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불로 이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근처 백화점 물류 창고까지 옮겨붙어 옷가지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음주 상태라는 인근 주민의 증언이 있었지만 혈액검사 결과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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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집 방화’ 40대 여성 구속…백화점 창고까지 옮겨붙어
    • 입력 2019-04-01 20:48:44
    • 수정2019-04-01 21:01:50
    사회
4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은 인근 백화점 창고까지 번져 1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0살 이 모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0시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자신이 살던 집 1층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집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여섯시 반쯤 이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불로 이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근처 백화점 물류 창고까지 옮겨붙어 옷가지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자백했고, 음주 상태라는 인근 주민의 증언이 있었지만 혈액검사 결과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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