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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 만에 자수
입력 2019.04.01 (20:48) 수정 2019.04.01 (21:01) 사회
추돌사고 후 불이 났는데도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사고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오늘(1일) 오후 운전자인 30살 남성이 경기 구리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31일) 오후 9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있던 30대 남성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해당 운전자는 추돌사고 후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에게 신고를 부탁한 데 이어 불이 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남성을 운전석 쪽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하다가 불길이 커지자 달아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을 때에는 조수석 남성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숨진 남성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와 조수석 남성은 십년지기이자 같은 회사 직장동료·룸메이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에 대해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사고 현장을 벗어난 이유 등에 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용인동부서로 데리고 와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 만에 자수
    • 입력 2019-04-01 20:48:44
    • 수정2019-04-01 21:01:33
    사회
추돌사고 후 불이 났는데도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사고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오늘(1일) 오후 운전자인 30살 남성이 경기 구리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31일) 오후 9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있던 30대 남성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해당 운전자는 추돌사고 후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에게 신고를 부탁한 데 이어 불이 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남성을 운전석 쪽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하다가 불길이 커지자 달아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을 때에는 조수석 남성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숨진 남성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와 조수석 남성은 십년지기이자 같은 회사 직장동료·룸메이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에 대해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사고 현장을 벗어난 이유 등에 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용인동부서로 데리고 와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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