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자료 은폐 혐의…SK케미칼 부사장 기소

입력 2019.04.01 (21:06) 수정 2019.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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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의혹을 받는 SK케미칼의 부사장이 관련한 증거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오늘(1일) SK케미칼 박모 부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에 대한 유해성 연구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서 이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전신인 유공이 1994년 국내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해 판매할 당시 유해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국회 국정조사 등에서 이를 숨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당시 실험 결과 역시 가습기 살균제 원료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부실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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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1 21:06:33
    • 수정2019-04-01 21:10:51
    사회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의혹을 받는 SK케미칼의 부사장이 관련한 증거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오늘(1일) SK케미칼 박모 부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에 대한 유해성 연구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서 이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전신인 유공이 1994년 국내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해 판매할 당시 유해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국회 국정조사 등에서 이를 숨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당시 실험 결과 역시 가습기 살균제 원료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부실했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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