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부패에 성난 우크라이나 민심…코미디언 후보가 1위
입력 2019.04.01 (21:42) 수정 2019.04.01 (21:4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정권 부패에 성난 민심의 선택, 동유럽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정치신인들이 1위를 차지하거나 당선을 확정짓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키예프 현지에서 이동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부패한 정치권력과 맞서 싸우다 급기야 대통령에 선출됩니다.

[젤렌스키/‘국민의 종’ 주연 : "시민들이 뽑아줬으니 봉사해야해."]

5년째 전파를 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인기 드라마 '국민의 종'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던 코미디언이 실제 대선에 출마했고, 무려 39명의 후보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반 득표는 하지 못해 오는 21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지만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젊은 코미디언이, 2위인 현 대통령보다 두 배가량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선 출구조사 1위 후보 : "부패와 뇌물이 없는 새로운 사회가 시작될 겁니다."]

정치 권력의 부정 부패와 경제난에 찌든 유권자들이 그를 드라마 속에서 현실로 불러냈다는 게 현지 여론의 평가입니다.

[알렉산드르/키예프 시민 : "시민들은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염증을 느껴요. 변화를 원하죠."]

이웃나라 슬로바키아에서도 정치 경험이 없는 40대 여성 환경 운동가가 대통령에 당선됐습이도니다.

지난해 2월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던 기자가 살해되면서, 부패를 청산하라는 민심의 요구가 분출했고 역대 최연소 신인 대통령 선출로 이어진 겁니다.

기성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이 정치 신인들을 현실 정치로 불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그들이 유권자들의 바람에 얼마나 부응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부패에 성난 우크라이나 민심…코미디언 후보가 1위
    • 입력 2019-04-01 21:45:18
    • 수정2019-04-01 21:48:08
    뉴스 9
[앵커]

정권 부패에 성난 민심의 선택, 동유럽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정치신인들이 1위를 차지하거나 당선을 확정짓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키예프 현지에서 이동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부패한 정치권력과 맞서 싸우다 급기야 대통령에 선출됩니다.

[젤렌스키/‘국민의 종’ 주연 : "시민들이 뽑아줬으니 봉사해야해."]

5년째 전파를 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인기 드라마 '국민의 종'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던 코미디언이 실제 대선에 출마했고, 무려 39명의 후보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반 득표는 하지 못해 오는 21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지만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젊은 코미디언이, 2위인 현 대통령보다 두 배가량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선 출구조사 1위 후보 : "부패와 뇌물이 없는 새로운 사회가 시작될 겁니다."]

정치 권력의 부정 부패와 경제난에 찌든 유권자들이 그를 드라마 속에서 현실로 불러냈다는 게 현지 여론의 평가입니다.

[알렉산드르/키예프 시민 : "시민들은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염증을 느껴요. 변화를 원하죠."]

이웃나라 슬로바키아에서도 정치 경험이 없는 40대 여성 환경 운동가가 대통령에 당선됐습이도니다.

지난해 2월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던 기자가 살해되면서, 부패를 청산하라는 민심의 요구가 분출했고 역대 최연소 신인 대통령 선출로 이어진 겁니다.

기성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이 정치 신인들을 현실 정치로 불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그들이 유권자들의 바람에 얼마나 부응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