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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옛길 폐쇄… 주민 반발
입력 2019.04.01 (21:47) 수정 2019.04.01 (22:52) 뉴스9(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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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미시령 옛길을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 도로를 막아
생태 복원 사업을 벌일 계획인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 미시령 옛길입니다.

굽이친 산중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동쪽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오랜 관광 노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이 길을 찾는 운전자들은 크게 줄었습니다.

김문영 기자/
환경부가 생태복원을 위해 자전거 도로 개설 계획을 밝히면서 이 미시령 옛길은 폐쇄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옛길 교통량이
하루 평균 100대 정도로,
사실상 도로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차라리 이곳
인제군 3호선에서 고성군 8호선 사이
옛 도로 9km 구간에,
숲 속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겁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용역비 6천만 원을 들여
미시령 옛길 복원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완전 복원, 트레킹 코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인 안을 가지고 검토해볼 수 있다는 거죠. 자연보전 전문업체에 공식적으로 공개입찰 통해서 (용역)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로
음식업이나 숙박업 종사자들입니다.

전홍수/인제군 북면이장협의회장
"고속도로 뚫리면서 한 60% 준 상태에서 이 도로마저 막는다고 하면 더 준다고 봐야 하거든요. 인제군 전체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환경부는
다음 달 말 외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생태 탐방로 조성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 미시령 옛길 폐쇄… 주민 반발
    • 입력 2019-04-01 21:47:23
    • 수정2019-04-01 22:52:06
    뉴스9(원주)
[앵커멘트]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미시령 옛길을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 도로를 막아
생태 복원 사업을 벌일 계획인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 미시령 옛길입니다.

굽이친 산중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동쪽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오랜 관광 노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이 길을 찾는 운전자들은 크게 줄었습니다.

김문영 기자/
환경부가 생태복원을 위해 자전거 도로 개설 계획을 밝히면서 이 미시령 옛길은 폐쇄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옛길 교통량이
하루 평균 100대 정도로,
사실상 도로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차라리 이곳
인제군 3호선에서 고성군 8호선 사이
옛 도로 9km 구간에,
숲 속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겁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용역비 6천만 원을 들여
미시령 옛길 복원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완전 복원, 트레킹 코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인 안을 가지고 검토해볼 수 있다는 거죠. 자연보전 전문업체에 공식적으로 공개입찰 통해서 (용역)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로
음식업이나 숙박업 종사자들입니다.

전홍수/인제군 북면이장협의회장
"고속도로 뚫리면서 한 60% 준 상태에서 이 도로마저 막는다고 하면 더 준다고 봐야 하거든요. 인제군 전체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환경부는
다음 달 말 외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생태 탐방로 조성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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