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미끼로 17억 원 가로채
입력 2019.04.01 (21:48)
수정 2019.04.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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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17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단 1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체크카드를 수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CCTV)
한 남성이 현금인출기에
체크카드를 넣고 돈을 뽑습니다.
돈을 인출한 뒤
바깥으로 나와 문자를 보냅니다.
또 다른 남성은
편의점 직원에게서
대포통장이 든 통장을 건네받습니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단 일당으로,
카드 수거책이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한 뒤 돈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 송금했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전국을 돌며 피해자 15명에게서
체크카드 130개를 받아
17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체크카드를 넘겨주면,
거래 실적을 올려주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백종훈/원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
"타인에게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양도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으로 처벌이 됩니다. 그럴 경우 100%보이스피싱 범죄이기 때문에."
전화금융사기단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현금 송금책인
40살 김 모 씨 등 4명을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도주 중인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두 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단에게
유심칩과 체크카드 등을 제공한
20여 명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17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단 1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체크카드를 수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CCTV)
한 남성이 현금인출기에
체크카드를 넣고 돈을 뽑습니다.
돈을 인출한 뒤
바깥으로 나와 문자를 보냅니다.
또 다른 남성은
편의점 직원에게서
대포통장이 든 통장을 건네받습니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단 일당으로,
카드 수거책이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한 뒤 돈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 송금했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전국을 돌며 피해자 15명에게서
체크카드 130개를 받아
17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체크카드를 넘겨주면,
거래 실적을 올려주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백종훈/원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
"타인에게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양도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으로 처벌이 됩니다. 그럴 경우 100%보이스피싱 범죄이기 때문에."
전화금융사기단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현금 송금책인
40살 김 모 씨 등 4명을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도주 중인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두 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단에게
유심칩과 체크카드 등을 제공한
20여 명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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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대출' 미끼로 17억 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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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1 21:48:51
- 수정2019-04-01 22:50:41
[앵커멘트]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17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단 1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체크카드를 수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CCTV)
한 남성이 현금인출기에
체크카드를 넣고 돈을 뽑습니다.
돈을 인출한 뒤
바깥으로 나와 문자를 보냅니다.
또 다른 남성은
편의점 직원에게서
대포통장이 든 통장을 건네받습니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단 일당으로,
카드 수거책이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한 뒤 돈을 인출해
중국 총책에 송금했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전국을 돌며 피해자 15명에게서
체크카드 130개를 받아
17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체크카드를 넘겨주면,
거래 실적을 올려주고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백종훈/원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
"타인에게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양도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으로 처벌이 됩니다. 그럴 경우 100%보이스피싱 범죄이기 때문에."
전화금융사기단은
퀵 서비스 기사를 가장해
무인 택배 보관함에 넣어 놓은
체크카드를 수거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현금 송금책인
40살 김 모 씨 등 4명을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도주 중인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두 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단에게
유심칩과 체크카드 등을 제공한
20여 명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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