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낙인 막아야"…혁신안 '사활'

입력 2019.04.01 (21:52) 수정 2019.04.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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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학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한
지역의 5개 대학들이
교육부에 일제히 혁신안을 제출했습니다.

다음달 2단계 평가에서
또 탈락하면 부실대학으로
낙인이 찍히는 만큼
대학들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조선대는 2단계 평가를 앞두고
대대적인 구조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외국어대학과
인문과학대학을 통합하는 등
17개 단과대학을 13개로 줄이고,
모집단위는 86개에서 76개로,
정원은 백24명을 감축합니다.

특히, 고령화와 다문화 등
지역의 특성과 연계되는 전공을 모아
공공보건안전대를 신설해
특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홍성금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
특성화 축하고도 좀 맞물리고, 또 유사학과를 통폐합했습니다. 그리고 경쟁력이 저희 자체 내에서 평가했을 때 미흡하다고 하는 과들을 통합하고...

국립대로는 드물게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돼
충격을 줬던 순천대도 스마트융합교육을
혁신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전남동부지역의
핵심 산업과 연계해
우주항공, 스마트팜 등
융합 전공을 설치하겠다는 겁니다.

이밖에 남부대, 송원대 등
교육부의 2단계 평가대상인
광주.전남지역의 나머지 대학들도
교육부에 혁신안을 제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달 대학별 대면평가를 벌여
다음달 30개 역량강화대학 가운데
정부가 지원할
12개 대학을 선정발표합니다.

대학평가에서
두 차례 연이어 탈락할 경우,
부실대학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퇴출 위기에 내몰릴 수 있는 만큼
지역 대학들은 2단계 평가 결과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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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대학 낙인 막아야"…혁신안 '사활'
    • 입력 2019-04-01 21:52:28
    • 수정2019-04-02 01:38:46
    뉴스9(광주)
[앵커멘트] 대학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한 지역의 5개 대학들이 교육부에 일제히 혁신안을 제출했습니다. 다음달 2단계 평가에서 또 탈락하면 부실대학으로 낙인이 찍히는 만큼 대학들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조선대는 2단계 평가를 앞두고 대대적인 구조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외국어대학과 인문과학대학을 통합하는 등 17개 단과대학을 13개로 줄이고, 모집단위는 86개에서 76개로, 정원은 백24명을 감축합니다. 특히, 고령화와 다문화 등 지역의 특성과 연계되는 전공을 모아 공공보건안전대를 신설해 특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홍성금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 특성화 축하고도 좀 맞물리고, 또 유사학과를 통폐합했습니다. 그리고 경쟁력이 저희 자체 내에서 평가했을 때 미흡하다고 하는 과들을 통합하고... 국립대로는 드물게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돼 충격을 줬던 순천대도 스마트융합교육을 혁신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전남동부지역의 핵심 산업과 연계해 우주항공, 스마트팜 등 융합 전공을 설치하겠다는 겁니다. 이밖에 남부대, 송원대 등 교육부의 2단계 평가대상인 광주.전남지역의 나머지 대학들도 교육부에 혁신안을 제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달 대학별 대면평가를 벌여 다음달 30개 역량강화대학 가운데 정부가 지원할 12개 대학을 선정발표합니다. 대학평가에서 두 차례 연이어 탈락할 경우, 부실대학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퇴출 위기에 내몰릴 수 있는 만큼 지역 대학들은 2단계 평가 결과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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