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앞으로 논의는?
입력 2019.04.01 (22:23)
수정 2019.04.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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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맞을 예정인 가운데,
이제 '군산형 일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이르기까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군산은
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논의의 방향을,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두 차례 결렬된 뒤
어렵게 협상이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
하지만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가
낮은 임금의 일자리를 만들어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를
논의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임금뿐 아니라
적정 근로시간, 원-하청 관계 개혁,
노사 책임 경영 등을
폭넓고 투명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고영삼/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협약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광주의 경우도 그런 부분이 노출되지 않고 숨겨진다는
그런 부분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중재자 입장에서
사측과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의 양보와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인터뷰]
서지만/군산 경실련 집행위원장
"중재자 역할로만 만족했으면 좋겠고요. 이 기업들이 올 때 가장 어려웠던 점, 이 기업들이 미래지향적으로 갈 때 가장 필요한 점을 지원하고 도와줘야 하고요."
지엠 군산공장 인수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합니다.
군산형 일자리가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맞을 예정인 가운데,
이제 '군산형 일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이르기까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군산은
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논의의 방향을,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두 차례 결렬된 뒤
어렵게 협상이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
하지만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가
낮은 임금의 일자리를 만들어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를
논의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임금뿐 아니라
적정 근로시간, 원-하청 관계 개혁,
노사 책임 경영 등을
폭넓고 투명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고영삼/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협약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광주의 경우도 그런 부분이 노출되지 않고 숨겨진다는
그런 부분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중재자 입장에서
사측과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의 양보와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인터뷰]
서지만/군산 경실련 집행위원장
"중재자 역할로만 만족했으면 좋겠고요. 이 기업들이 올 때 가장 어려웠던 점, 이 기업들이 미래지향적으로 갈 때 가장 필요한 점을 지원하고 도와줘야 하고요."
지엠 군산공장 인수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합니다.
군산형 일자리가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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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형 일자리' 앞으로 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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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1 22:23:11
- 수정2019-04-01 23:07:50
[앵커멘트]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맞을 예정인 가운데,
이제 '군산형 일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이르기까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군산은
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논의의 방향을,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두 차례 결렬된 뒤
어렵게 협상이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
하지만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가
낮은 임금의 일자리를 만들어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를
논의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임금뿐 아니라
적정 근로시간, 원-하청 관계 개혁,
노사 책임 경영 등을
폭넓고 투명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고영삼/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협약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광주의 경우도 그런 부분이 노출되지 않고 숨겨진다는
그런 부분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중재자 입장에서
사측과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의 양보와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인터뷰]
서지만/군산 경실련 집행위원장
"중재자 역할로만 만족했으면 좋겠고요. 이 기업들이 올 때 가장 어려웠던 점, 이 기업들이 미래지향적으로 갈 때 가장 필요한 점을 지원하고 도와줘야 하고요."
지엠 군산공장 인수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합니다.
군산형 일자리가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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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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