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뉴딜 사업... "어민 삶 제고가 우선"

입력 2019.04.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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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정부가 국비 70%를 지원하는
어촌 뉴딜 사업이
경북 동해안에서도 진행됩니다.
어촌 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의 혁신 성장이 목표인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어민들의 삶이 나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천8년 이미
관광 어항으로 조성됐던
포항 양포항입니다.

백억 원을 들여 어항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을 만들었지만
기대한 효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어항 한가운데 마련한 해상 공연장이
낚시터 수준에 머물 정돕니다.

인서트 - 낚시객
" 여름에 한 번씩 공연을 하고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어요."

어촌 뉴딜 사업이
보여주기 수준에 그치지 않으려면
침체된 어촌의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이윱니다.

주요 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아이템을 갖춰야 하고,
어민 소득 증대와 이어져야 합니다.

인터뷰 - 김일성 /
경주 수렴항 어촌계장
"어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고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어야..."

어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청년 인구 유입 전략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 문용근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어항건설과장
" 어민들과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올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에서는
경주 수렴항과 울진 석호항 등에서
뉴딜 사업이 전개됩니다.

정부 차원의 뉴딜 사업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민 삶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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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 뉴딜 사업... "어민 삶 제고가 우선"
    • 입력 2019-04-01 23:00:24
    뉴스9(포항)
엠씨멘트 정부가 국비 70%를 지원하는 어촌 뉴딜 사업이 경북 동해안에서도 진행됩니다. 어촌 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의 혁신 성장이 목표인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어민들의 삶이 나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천8년 이미 관광 어항으로 조성됐던 포항 양포항입니다. 백억 원을 들여 어항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을 만들었지만 기대한 효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어항 한가운데 마련한 해상 공연장이 낚시터 수준에 머물 정돕니다. 인서트 - 낚시객 " 여름에 한 번씩 공연을 하고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어요." 어촌 뉴딜 사업이 보여주기 수준에 그치지 않으려면 침체된 어촌의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이윱니다. 주요 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아이템을 갖춰야 하고, 어민 소득 증대와 이어져야 합니다. 인터뷰 - 김일성 / 경주 수렴항 어촌계장 "어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고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어야..." 어촌 자립에 큰 도움이 될 청년 인구 유입 전략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 문용근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어항건설과장 " 어민들과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올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에서는 경주 수렴항과 울진 석호항 등에서 뉴딜 사업이 전개됩니다. 정부 차원의 뉴딜 사업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민 삶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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