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교육' 확대…교육비 지원 강화

입력 2019.04.01 (23:29) 수정 2019.04.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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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선업 침체 속에
실직이나 휴직, 폐업한
가정의 자녀들은
사교육은커녕
공교육 학비 마련도
쉽지 않은데요.

경남교육청이
보편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위기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교육청이
공교육 비용이 부담스러운 가정에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진해구와 통영 등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실직자나 휴직자,
폐업 소상공인 가정이 대상입니다.

고교 수업료와 수학여행비 등
1인당 한 해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고,
올해 6월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3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합니다.

[인터뷰]박종훈/경상남도교육감
"경남교육청은 교육격차를 줄이고 고른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평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범위도
기존 준위소득 50%에서 70%로 늘어나
6천 명이 새로 지원을 받습니다.

1인당 한 해
초등학생은 60만 원,
중고등학생은 48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아울러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등록금 등 필요한 교육비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아이좋아 통장사업도 확대합니다.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 1학년을 선발해 35개월 동안
가정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이
6만 원씩 부담해
졸업할 때 420만 원을 지급합니다.

올해 110명이 처음으로 지급 받았고,
대상자가 2백 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신윤점/경남미래교육재단 사무차장
"올해도 200명으로 하는 건 좀 더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취지이거든요. 호응이 좋아진다면 좀 더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경남교육청은
고용위기 지역뿐 아니라
경남 전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비 지원 방안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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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 교육' 확대…교육비 지원 강화
    • 입력 2019-04-01 23:29:07
    • 수정2019-04-02 09:05:11
    뉴스9(창원)
[앵커멘트] 조선업 침체 속에 실직이나 휴직, 폐업한 가정의 자녀들은 사교육은커녕 공교육 학비 마련도 쉽지 않은데요. 경남교육청이 보편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위기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교육청이 공교육 비용이 부담스러운 가정에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진해구와 통영 등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실직자나 휴직자, 폐업 소상공인 가정이 대상입니다. 고교 수업료와 수학여행비 등 1인당 한 해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고, 올해 6월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3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합니다. [인터뷰]박종훈/경상남도교육감 "경남교육청은 교육격차를 줄이고 고른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평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범위도 기존 준위소득 50%에서 70%로 늘어나 6천 명이 새로 지원을 받습니다. 1인당 한 해 초등학생은 60만 원, 중고등학생은 48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아울러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등록금 등 필요한 교육비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아이좋아 통장사업도 확대합니다.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 1학년을 선발해 35개월 동안 가정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이 6만 원씩 부담해 졸업할 때 420만 원을 지급합니다. 올해 110명이 처음으로 지급 받았고, 대상자가 2백 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신윤점/경남미래교육재단 사무차장 "올해도 200명으로 하는 건 좀 더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취지이거든요. 호응이 좋아진다면 좀 더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경남교육청은 고용위기 지역뿐 아니라 경남 전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비 지원 방안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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